| 건강보험 공단 앞에서 열심히 1인 시위하고 왔습니다~!!

도착했을 때엔 사회보험 노조분들께서 집회를 하
고 계셔서 출입문 바로 앞에는 서지 못했습니다. 12시에 그 분들 집회가 끝나
서 현관 앞에 다시 자리를 잡고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노조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에 힘입어 시작부터 즐거웠습니다.
예상과는 다르게 수위아저씨의 완강한 태도는 볼
수 없었고 중요한 분들?(^^;;)이 오면 손짓, 눈짓으로 알려주시곤 했습니다.
그리고 1시 20분이면 직원들 다 들어가고, 지나다니는 사람들 없다며 추운데
그 시간 까지만 하면 될거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수위아저씨의 도움으로 때거지
로 몰려오는 윗분(?)들을 향해 방향을 바꾸어 서서 글을 읽어주길 바랬지만 그
냥 웃으면서 지나가는 모습에 너무나도 안타깝고 화가 났습니다.
1시간 넘게 그 곳에 서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글리벡.. 환자.. 노바티스.. 정부...!!
고등학교때 까지 저는 '돈이 없어서 치료를 못 받
는다'라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자본주의 사상에 물들어 있
을때..^^;;) 하지만 보건의료학생 모임과 활동을 같이 하면서 제가 너무나도
잘못 살아왔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가보다 100배 1000배 비싼 약으
로 아픈 사람들은 가지고 노는 거대한 기업과 아무런 해결조차 하지 못하는 무
능하고 믿을수 없는 정부가 너무나 싫었고 한심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일
이 아니라고 관심도 제대로 기울여 주지 않고 추울거라는 것만 생각하는 사람
들이 미웠습니다. 도대체 뭘 믿고 이 한국 사회를 살아야 할지..
하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라면 이 세상을 이쁘게~
만들수 있을거라는 굳은 믿음이 생겼습니다. 글리벡 약값이 인하되야 한다는
것과 지금의 자본주의 사회가 얼마나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있고, 바뀌어야 한
다는 것은 저도 알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 역시 알고 결국엔 함께 행동할 것이
라고 생각합니다.
돈보다 생명이 귀중한 세상~!! 모든~ 사람들, 그
자체가 아름다운 세상~!! 그런 세상에서 살기 위해 열심히 활동해 나가겠습니
다. 화이링~~~~^^*
좀 많이 추웠어요~~ 양말 2개 신었는데도 발
가락이 시렵더라구요~~ 다음에 가실때 옷 튼튼히 입고 가세요~~^^*
사회주의 후보와 함께
하는
보건의료학생 대선 실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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