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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메아리친 10만 `촛불` 함성-`대한민국은 주권국가` 여중생 범대위 주최 `주권회복 평화대행진`…국내외 75개 지역서 동시 개 최 김학태 효순이, 미선이와 한 약속을 시민들은 지켰다. 부시 미국 대통령의 '개인적인 유감 표시'도, 미대사관부터 시청 앞까지 겹겹이 막아선 경찰 병력도 대한민국 이 주권국가이길 바라는 10만 시민들의 촛불 물결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14일 오후 3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오만한 나라 미국 규탄과 주권회 복을 위한 10만 범국민 평화대행진'. 처음 1,500여명이던 시민들은 금새 5만으 로 불어났고 오후 6시 촛불이 점화되자 10만여개(경찰추산 5만여명)의 반딧불 이 반짝였다. 지난달 30일 처음 시작된 시민들의 자발적인 촛불시위가 최고조 를 이루는 순간이었다. 대형성조기는 무참히 찢겨나가고 그 위에 대형 태극기 가 파도 쳤다. 시민들은 주권회복 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은 주권국가다. 미국은 이땅에서 나가라"라고 외쳤다. 효순 양의 아버지 신현수 씨는 "꽃이 피었다고 열매가 될 수는 없듯이 부시가 유감을 표명했다고 직접 사과가 될 수 없고 소파개정 이 되는 것은 아니다"며 "열매가 열릴 때까지 끝까지 싸우자"고 시민들에게 호 소했다. 시청 건물 바로 옆 태평로 입구서부터 막아선 경찰병력을 시민들은 마치 파도 가 바위를 감사듯 애워싼 뒤 곧바로 주한미대사관 앞 경찰버스 바리게이트까 지 진출했다. 교보생명 빌딩 앞에서 조선일보 사옥 앞까지 늘어선 촛불 행진 은 큰 충돌 없이 평화적으로 진행됐으며 오는 31일 다시 모일 것을 약속하고 시민들은 귀가길에 올랐다. 여중생 범대위는 이날 평화대행진에 국내 60개 지역과 외국 15개 지역에서 동 시에 열려 30여만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김학태 기자(tae at labornews.co.kr) 매일노동뉴스 02-12-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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