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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올해의 주요과제 경향신문 시민운동진영은 올해 시민운동의 주요 과제로 부패와 낡은 정치의 청산을 위 한 ‘정치개혁운동’과 최근 미국의 대 이라크전쟁 위기나 북핵 등으로 촉발 된 ‘반전·평화운동’ 등을 꼽고 있다. 정치개혁을 위한 시민단체들의 움직임은 이미 가시화됐다. 지난 17일 참여연대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13개 시민·사회단체는 ‘정치개혁을 위한 시 민사회단체연대’를 발족했다. 이들은 발족선언문에서 “정치권의 논의만으로 는 온전한 정치개혁이 불가능한 만큼 국민의 참여를 통해 정당과 국회를 근본 적으로 뜯어고치고 정치부패를 척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정당민주화 및 정책정당화를 통한 선진정치 구현 ▲참여민주주의 실현 ▲ 정당 체질 개선 ▲국회중심의 생산적 정치실현 등 4대 정책방향과 26대 과제 를 제시했다. YMCA전국연맹 이남주 사무총장은 “정치개혁은 정파와 계층을 초월한 국민적 아젠다로 이미 공론화 절차가 마무리됐다”면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도 이 를 받아들인 만큼 공약이 반드시 실천되도록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전’과 ‘평화’도 정전 50주년을 맞는 올해의 주요 화두가 될 전망이다. 지난 6일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신년사에서 한반도와 세계곳곳에서 시 도되고 있는 명분없는 전쟁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히면서 “전쟁위기 극복과 한 반도 비핵화, 항구적 동북아 평화를 위해 시민들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평화네트워크 등 10여개 단체가 북핵 문제의 평화 적 해결을 위한 대국회 결의안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참여연대와 경실련, 녹색연합 등도 ‘반전·평화’를 올해의 주요 활동 계획으 로 제시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평화군축센터를 3월 이전에 발족시킨다는 구상 아래 막바지 준비작업중이다. 경실련도 그동안 활동이 미진했던 산하 특별기구 인 사단법인 통일협회의 활동에 대한 본격적인 재정비 작업에 들어갔다. 녹색 연합도 전쟁 종식과 대량 살상무기 폐기, 군비경쟁 중단 등을 올해의 주요 활 동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새만금사업 중단추진 등 환경운동이나 외국인노동자 등 사회적 소수를 위한 인 권운동 등도 올해 더욱 활발할 것으로 시민운동가들은 예측했다. 박원순 아름 다운재단 상임이사는 “평화·여성·지역·생활운동 등 다양한 주제와 분야에 서 시민운동이 싹트고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홍욱기자〉 안홍욱 03-01-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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