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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국민의 어려움을 먼저 살피고 그것이 법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
고 판단이 되면 입법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노력을 해야한다. 그런데 이런 상식
을 대한민국 국회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월 10일 국회
대정부 질문 '사회·문화' 부분 질문에서 민간인학살과 관련하여 국회 행정자
치위원회를 질타하는 내용이 제기되어 주목된다. 민주당 배기운 의원은 본
회의가 끝나고 주어진 5분 자유발언시간에 "우리 국회가 변화하는 새 시대에
과연 국민 대표기관으로서 입법기능을 다하고 있는지 안타까운 심정으로 한가
지 문제점을 지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배기운 의원은 민간인학살 관련 통합
입법은 개별 지역 입법이 가지는 비효율성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이며, 법안
의 내용은 오로지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초점이 맞추어 있으며 이는 과거사
를 청산하여 국민화합을 도모하고자 함이라고 입법 취지를 설명하였다. 또
한 법안이 발의된 후, 전혀 논의조차 하지 않다가 작년 2002년 10월 31일, 관
련 법안과 청원을 모두 운영위로 이첩한 것에 대해 비판하면서 "1948년 제헌국
회 이래 국회의장이 소관 상임위로 회부한 안건을 존재하지도 않는 특위를 구
성해서 처리토록 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고, 14대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서는 거창 사건 관련 법을, 15대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제주4·3 법을 처
리한 선례가 있는데도 법안이 표류하고 있는 것은 책임회피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며 행정자치위원회를 강하게 질타하였다. |
이에 앞서 민주당 김성순 의원은 대정부질문시 이미 제정되어 명에회복 조
치가 이루어진 거창 관련 법을 언급하며 "3살 이하가 100명, 4살에서 10살 사
이가 191명이었습니다. 3살 짜리가 공비입니까, 4살 짜리가 공비입니까? 이 통
분한 마음을 어디에서 누가 어떻게 달래드립니까? 간디의 얘기를 빌릴 필요도
없이 정치는 백성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라고 하는데 정부가 4, 50년 동안
눈물을 흘리게 합니까?"라며 희생자에 대한 배상 부분과 관련하여 정부
의 저극적 자세를 요청하였고 고건 국무총리는 희생자들의 아픔을 잘 알고 있
지만, 거창 신원학살 외에도 여러 유사한 사건들이 있어 정부 차원의 보상 문
제 등은 좀 더 신중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답변하였다. 이 날 각 지역에
서 온 유족들은 부모, 형제, 자매가 학살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그 자신도 사선
에서 살아 나와 지난 50년 동안 몸 고생, 마음 고생을 하였는데, 여전히 그 고
생이 끝나지 않는 것은 무성의한 국회의원들 때문이라며 역시 해당 상임위원회
인 행정자치위원회를 비판했다.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통합특별법 쟁취를 위해
유족과 단체가 농성을 시작한지 48일째이고, 국회 앞 노숙 농성은 15일째로 접
어들고 있다. 50년 전 국군, 경찰 그리고 미군은 총으로, 일본도로, 무차별 폭
격으로 희생자와 유족들은 난자했고 50년 후 국회는 무성의와 외면으로 50년
세월의 생채기를 더 깊이 후벼파고 있다. 정녕 국회는 전쟁의 상흔을 고스란
히 지니고 있는 유족들을 '여의도의 노숙자'로 방치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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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성에 함께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의 농성
】 4월 9일 서병규(고양금정굴유족회 회장), 심기호(고양금정
굴유족회 회원), 이창수(새사회연대 대표, 상황실장), 남인우, 오영경, 신혜영
4월 10일 박창근(구례유족회 회장), 임택규(구례유족
회 회원), 박정웅(구례유족회 회원), 김화자(여순유족회 총무), 권윤현(함양유
족회), 권재우(함양유족회), 서병규(고양금정굴유족회 회장) 마임순(고양금정
굴유족회 총무), 심기호(고양금정굴유족회 회원), 이춘열(고양금정굴공대위 집
행위원장, 범국민위 운영위원), 이창수(새사회연대 대표. 상황실장), 남인우,
오영경, 신혜영 4월 11일 이창수(새사회연대 대표, 상
황실장), 남인우, 오영경, 신혜영 4월 12일 채의진(문
경유족회 회장), 이창수(새사회연대 대표, 상황실장), 남인우, 오영경, 신혜영
4월 13일 채의진(문경유족회 회장), 서병규(고양금정
굴유족회 회장), 이병수(고양금정굴유족회 회원), 이창수(새사회연대 대표, 상
황실장), 남인우, 오영경, 신혜영 4월 14일 마임순
(고양금정굴유족회 총무), 이경숙(고양금정굴유족회 간사),
한 대수(거창민중연대 집행위원장, 범국민위 운영위원), 임광빈(범국민위 사무
처장, 투쟁본부장), 이창수(새사회연대 대표, 상황실장), 남인우, 오영경, 신
혜영 4월 15일 서영선(강화유족회 회
장), 박기송(고양금정굴유족회 회원), 한대수(거창민중연대 집행위원장, 범국
민위 운영위원), 임광빈(범국민위 사무처장, 투쟁본부장), 이창수(새사회연대
대표, 상황실장), 남인우, 오영경, 신혜영
【지지방문】 4월 9일
허영춘 아버님, 최봉규 아버님, 신정학 아버님(의문사유가족협의
회), 김학철 님, 권우혁 님(민족민주열사추모단체연대회의) 4
월 10일 김영훈 님(범국민위 상임대표), 원영만 님(전교조 위원장),
조희주(전교조 부위원장), 이병주(전교조 대외협력실장) 4월 15
일 조현기 님(미군학살만행경남도대책위 집행위원장)
【지지물품】 4월 15일 경남에서 오신 전농의 농민들께서 손수 싸오
신 도시락을 지원해주셨습니다. 【투쟁기금】 4월 10일
전교조 5만원 4월 15일 박기송 님 1만원
【통장으로 투쟁기금을 보내주셨습니다】 확인이 늦
어 죄송합니다. 지지와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옥익
룡 님 3만원(3월 13일), 태평양유족회 이금주 님 5만원(3월 17일), 최윤정 님
5만원(3월 24일), 김영희 님 20만원(3월 24일), 신인식 님 25만원(3월 26일),
여수지역사회연구소 10만원(4월 4일), 여순유족회 10만원(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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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 께 해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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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행사 안내
부경유족회 주최 "보도연맹 심포지
엄"
4월 19일 오후 2시 부산일보사 10층 소강당
※ '학살규명 알림이'가 돼 주세요.
- 하루 한 번 인터넷을 이용하시는 분이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 친구나 지인들에게 농성속보를 보냅니다.
- 가입한 동아리나 소모임 등의 웹사이트에 매일 속보를 올려 민
간인학살 문제를 널리 알려냅니다.
- 청와대와 국회, 정부 자유게시판에 매일 "민간인학살 진상을 밝
혀라! 통합특별법을 즉각 제정하라!"라 는 구호를 올립니
다.
※ 지지방문 오실 곳 :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
※ 투쟁기금/후원 : 조흥은행 325-04-724555(임광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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