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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어느 상가 세입자의 의문의 죽음 - 예비 빈민운동가 모임 신희철 (http://cafe.daum.net/poor1004) 2003년 4월 21일 오전 9시 40분경, 서울시 중구 소재 삼풍상가 11층, 건물 관리사무소 바로 옆 외진 곳에서 한 상가 세입자가 불에 타고 있는 것이 발견 되었다. 이 세입자는 상가 1층에서 세 들어 장사를 해온 조진숙(51) 씨였다. 잠시 후 119와 경찰들이 출동하였지만 경찰들은 사진촬영과 탐문수사 후 수 사를 종료하려 하였다. 특히 건물주 측은 현장에 급하게 페인트칠을 하고 바닥 을 청소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모든 과정이 당일 오후 5시경에 마무리되었 다. 경찰 측이 제시하고 있는 사진도 들것에 실려 이동되기 직전의 사진 정도 였다고 한다. 이외에도 의문투성이인 사항이 산재하고 있다. 해당시간이면 관리사무소에 3 명 이상의 직원들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유독 사건이 일어난 때에는 어떤 직 원도 없었다고 하는 것이라든지 바로 옆에서 사람이 죽어가고 있는데 어떤 소 리도 듣지 못했다라는 것이라든지 조진숙 씨의 사인이 분신자살이라 하지만 머 리카락, 가름 일부만 불에 그을리거나 화상을 입은 것이 어찌 직접적 사인이 될 수 있는지 등의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유가족들이 확인한 바에 의하면 조진숙 씨는 당일 오전 9시 30분경, 인근 제 일은행이 문을 열자 입금을 하고 가게로 돌아와 장사 준비를 한 것으로 드러났 다 한다. 이는 통장과 가게의 상태를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경찰 측에서는 조진숙 씨가 분신한 시간을 오전 9시 5분경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도저히 납득 할 수 없는 일이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이런 상황이 발생하기까지 이면에서 벌어진 문제를 짚 어보자. 현재 삼풍상가의 건물주는 김병표 씨다. 그는 지난 1999년에 상가 건 물을 인수하여 월세를 20% 이상으로 올려받기 시작했으며 조진숙 씨의 경우에 도 “4월 19일까지 권리금은 주지 않을테니 보증금 2000만원만 받고 나가라” 라고 통보하였다 한다. 보증금 6000만원 중 2000만원만 돌려줄테니 나가라는 것이다. 조진숙 씨 외에도 현재 4가게가 나가라는 통보를 받았으며 그간 수많 은 상가 세입자들이 나가야 했다고 한다. 상가 세입자들의 생존권을 철저히 외 면하는 건물주의 착취와 탄압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경찰 측에서는 현재 유가족 측 의료진이 함께 부검해야 한다는 유가족의 요 구에도 불구하고 당장 내일 아침 부검을 강행하겠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이러 한 건물주 측과 경찰 측에 항의하는 집회가 내일 오전 11시에 상가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또한 오늘 8시 SBS뉴스 등에서 이 문제가 보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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