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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1989번 등록 2003-11-24 14:44:26
글쓴이 사람사랑 글쓴곳
제목 한겨레 펌> 미 매사추세츠주 “동성결혼 금지 위헌”
한겨레 펌> 미 매사추세츠주 “동성결혼 금지 위헌” 


버몬트주 이어 두번째 동성애 찬반논쟁 달궈 

미국 매사추세츠주 대법원이 18일 동성결혼을 금지한 정책이 주 헌법에 위배된
다면서 동성커플의 합법성을 인정해, 동성결혼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매사추세츠주 대법원은 이날 4대 3의 표결로 이렇게 판결하면서, 6개월 이내
에 동성결혼이 가능하도록 법적 조처를 취하라고 주 의회에 지시했다. 

이로써 동성커플의 결합(시빌 유니언)을 인정하는 주는 미국내에서 버몬트주
에 이어 2개로 늘어났다. 

또 매사추세츠주의 결정은 비슷한 소송이 걸려 있는 다른 주들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주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결혼을 하든 안하든 또는 누구와 하든, 성적 선호
를 어떻게 표현하든, 가족을 어떤 방식으로 구성하든 간에 그것은 개개인의 기
본적 자유에 속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로 미국의 동성애 운동은 올해 텍사스주 안티-소도미법(동성애 금지
법) 위헌 결정과 성공회의 첫 동성애 주교 탄생에 이어 또하나의 중요한 진전
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날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인의 59%가 동
성결혼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 30대에선 찬반 비율이 거의 비슷했지만 60, 70대에선 반대 비율이 찬
성보다 4배나 높게 나타나는 등 심한 세대간 인식격차를 보여줬다. 


워싱턴/박찬수 특파원 pcs at hani.co.kr 

http://www.hani.co.kr/section-
07100001/2003/11/007100001200311192207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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