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노조탄압 분쇄와 노동자건강권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
-대우조선노동조합 상경투쟁 9일째-
상경투쟁 9일째를 맞이한 5월 17일 늦은 오후 5시 '대우조선노조탄압 분쇄와
노동자건강권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가 열렸다.
삼일째 비가 내려 쌀쌀함에도 불구하고 결의대회 시간이 가까워오자 을지로 대
우조선해양(주) 앞에는 연대투쟁단위의 깃발이 하나 둘씩 휘날리기 시작했
다.
5시가 조금 지나 집회가 시작되었다. 금속연맹 서울본부장 우병국 동지가 힘
찬 대회사를 하고, 이후 9일째 힘차고 다부진 상경투쟁을 진행중인 대우조선노
동조합 이재윤 산안1부장의 투쟁경과보고 및 결의발언이 이어졌다.
이재윤
산안1부장은 거제의 대우조선에서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이 노동현장속에서 죽
어가고 있는지 폭로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조처없이 간부를 폭행하고 산재를
은폐하고자 산재요양중인 노동자에게 감시·협박을 일삼고 있는 대우조선의 만
행을 규탄하였다.
또한 연대투쟁속에서 뜨거운 동지애로 큰 힘을 받고 있다
고 이야기하였다.
민중의료연합의 박균배 사무처장은 근골격계 직업병의 근
본적 원인은 노동강도강화임을 지적하며 끝까지 함께 하는 연대투쟁을 결의하
였다.
또한 사측의 도급화와 구조조정에 맞서 힘차게 투쟁중인 한진 관광
노동조합 서울 면세점지부 안부숙 정책부장의 발언에 이어 투쟁 중에 익혀온
율동을 선보여 어느 남성동지들 못지 않은 힘찬 구호와 함성으로 투쟁대오의
환호를 받았다.
곧이어 대우자동차판매노동조합 동지의 연대발언과 노동자의 힘 이종회의 투쟁
발언이 이어졌다. 이 대표는 경제위기 초기부터 시행한 대우자본의 노동유연
화 결과 노동자들이 골병들게 되었고 이제는 골병든 노동자들이 병원에 가는
것조차 폭력으로 짓밟고 있다며 대우조선노동조합의 이번 투쟁은 시작에 불과
할 것이며 이대로 묵과하지 않을 것임을 대우자본에게 엄중히 경고하였다.
이후 경인의학협 의장의 발언에 이어 구조조정, 산재은폐, 노조 탄압등을 상징
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자 참가한 동지들의 열렬한 함성과 환호를 받았다.
서울상경이후 첫 번째로 진행된 오늘 집중집회는 연맹, 노동조합, 노동·사회
단체, 학생동지등 15여개의 참가단위와 100여명이 가까운 연대투쟁으로 다시
한번 우리 투쟁의 정당성을 확인하였으며, 좀 더 넓고 힘있는 투쟁의 초석을
다지게 되었다.
앞으로도 우리는 연대하는 많은 동지들과 함께 대우조선해
양(주) 앞에서 상경농성투쟁을 할 것이다.
노동탄압자행하는 대우조선 자본 박살내자!!
노동자 총 단결로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박살내자!!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박살내고 노동자 건강권 사수하자!!
결의 대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