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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글번호 2260번 등록 2004-02-17 14:17:07
글쓴이 민중의료연합 글쓴곳
제목 명동성당 농성단 대표 샤말 타파 동지가 연행됐습니다.
명동성당 농성투쟁단 대표 샤말 타파 동지가 연행됐습니다. 
 
 
2.15 샤말동지 강제연행 규탄 집회 총화

2월 15일, 명동성당 농성투쟁단 대표 샤말 타파 동지가 혜화동 성당 앞에서 이
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선전 및 서명 작업을 진행하던 도중 출입국 관리소 직
원들에 의해서 강제 연행되었습니다. 샤말 동지 강제연행을 규탄하기 위해 목
동 출입국관리소로 집결한 대오는 처음엔 소수였으나 시간이 흐르자 속보를 들
은 연대단위들이 속속 모여들면서 목동 출입국관리소 앞을 "당장 샤말 동지를 
내놓아라"는 요구로 가득 매워지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출입국관리소 직원들
은 샤말 동지의 강제 연행에 대해 "자신들은 모르는 일이다"며 발뺌하며 시간
을 끌 뿐이었습니다. 옷깃을 여미게 하는 쌀쌀한 바람이 불었던 목동 출입국관
리소 앞은 아직 겨울이 지나지 않았다는 생각을 다시금 불러 일으켜 주었습니
다.

샤말 동지의 연행에 대해 묵묵부답이었던 출입국관리소를 향해 대오는 힘찬 진
입투쟁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과정 중 몇몇 동지들이 부상을 당하기도 하였습
니다. 우리의 투쟁이 무서웠던지 그제서야 출입국관리소 놈들은 샤말 동지가 
여수 보호소에 있다며 꼬랑지를 내렸습니다.

대오는 출입국관리소 앞 투쟁을 정리하고 명동성당으로 이동해 정부의 기만적
인 태도를 규탄하고 샤말 그리고 깨비, 헉 동지를 구출하겠다는 결의를 다지
는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한 이주노동자는 "우리 모두가 샤말이다"는 말을 하
셨습니다. 정부는 농성단 대표인 샤말 동지를 표적 강제연행 함으로써 농성단
의 투쟁을 무력하게 만들려 했지만, 이주노동자들의 강고한 의지는 한치의 흐
트러짐이 없었습니다. 다른 한 이주노동자는 "정부의 기만적인 태도에 맞서 22
일에 더 많은 이주노동자들을 조직하여 커다란 싸움을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정부는 겉으로는 '자진 출국 기한 연장'을 내세우며 이주노동자들을 회유하고 
있지만, 이번 샤말 동지의 연행은 그것이 기만이라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
습니다. 연대단위 학생들은 더 힘찬, 더 굳센 결의로 이주노동자 투쟁에 연대
할 것임을 밝히며 집회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정부는 '자진 출국 기한 연장'과 '허울뿐인 재입국 보장'이라는 눈속임으로, 
그리고 강제 연행이라는 탄압으로 이주노동자 투쟁을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습
니다. 이에 우리는 더 단호하게 '고용허가제 분쇄! 노동비자 쟁취!'를 외치
며, 더 강력한 투쟁으로 맞서야 할 것입니다. 오는 22일은 농성투쟁 100일이 
되는 날입니다. 화성에 있는 깨비, 헉 동지가, 여수에 있는 샤말 동지가 우리
의 투쟁 함성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커다란 그리고 힘찬 투쟁을 만듭시다. 투
쟁!

2월 16일 집회 공지 
<표적 단속 자행하는 출입국 관리소 규탄 집회>
오후 2시 30분 출입국 관리소 앞으로 집결합시다!  

자진출국 박살내고 노동비자 쟁취하자!
물러섬없는 투쟁으로 고용허가제 분쇄하자!
계급적 노학연대 이주투쟁 사수하자!
연행동지 구출하고 이주투쟁 승리하자!

사회주의 정치 실현을 위한
노동해방 학생연대(http://nohak.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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