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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글번호 2995번 등록 2004-08-16 15:53:15
글쓴이 정립지부 글쓴곳
제목 8워10일, 11일 관련한 폭력사태에 대한 성명서
폭력사태 조장하는 이완수는 즉각 퇴진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서울경인사회복지노동조합 한국소아마비협회 정립회관지부(이하 ‘노동조
합’)는 지난 8월 10일과 11일 발생한 폭력사태에 대하여 분노하며 대화와 타
협이 아닌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립회관 사측을 규탄한다.

  정립회관 민주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와 노동조합에서
는 한국소아마비협회 이사회의 관장연임 철회 및 민주적 공개적 방법으로 관장
임면, 회관 운영에 있어 이용자들의 민주적인 참여를 보장하는 ‘정립회관 발
전특별위원회’구성을 요구하며 50일 넘게 농성을 진행하였다. 그러나 정립회
관 사측은 점거농성 중간에 대화로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었음에도 일방
적인 대화 거부태도를 보였고, 노조에 대한 탄압행위와 중증장애인의 인권을 
유린하는 행태를 보이며 오히려 농성이 장기화되도록 조장하였다. 더욱이 이
번 폭력사태는 광진구청의 중재로 대화가 진행되고 있던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
기에 그 분노를 더욱 금할 수 없다. 
  정립회관측은 그동안 대화로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로만 수없이 떠들어 
왔으나, 일방적인 대화거부와 대화과정에서의 폭력사태 유발로 인해 오히려 대
화와 타협이 아닌 폭력으로 사태를 해결하려는 입장임이 명확해진 것으로 보인
다. 

  중증장애인과 조합원이 농성장 입구와 농성장 내부에서 폭력사태를 방지하
기 위해 맨몸으로 폭력에 저항하였으나 정립회관 사측은 중증장애인의 주변으
로 쇠파이프와 오함마 등의 흉기가 난무하는 것을 방관만 하다가 급기야 자신
들이 직접 폭력에 가담하여 농성장안의 중증장애인을 위협하기까지 하였다.
폭력이 자행되는 현장에서 비디오카메라로 사진채증을 하고, 조합원이 폭행당
하고, 중증장애인이 폭행당하는 현장에서 뒷짐지고 방조하고는, 결국 준비된 
물건들로 법인사무국 벽을 부수려할 때에는 기자들의 사진촬영을 방해하고 욕
설까지 퍼부으면서 자신들의 폭력을 숨기려고까지 하였다. 이러한 정황으로 인
해 이 폭력사태가 사전에 계획된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곰두리봉사회가 집단적으로 정립회관에 쳐들어올때 오히려 이들에
게 길을 안내하고 이들이 폭력으로 우리의 연대대오를 집단구타할 때 이를 지
켜보기만 하는 정립회관 사측은 더 이상 정립회관을 운영할 자격이 없는 사람
들이며, 이번 사태를 통해 스스로 그것을 포기한 것이다.

  중증장애인당사자의 자기선택과 결정권을 이야기하는 정립회관에서 발생한 
이번 사태를 우리는 정립회관이 올바른 자립생활이념의 보급보다는 자립생활
을 이용하여 자신들만의 기득권을 형성하기 위하여 자립생활을 이야기했음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

  이 모든 사태의 원인 제공자이자 책임자인 이완수는 더 이상 정립회관 관장
으로 그 자리에 있을 수 없는 사람이며, 즉각 퇴진하여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이번 폭력사태에 폭력을 행사하고, 앞장섰던 법인부장, 사무국장, 총무팀장에
게 이번 폭력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이사회에서도 사태 
해결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폭력사태의 방관자로서 그 책임을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정립회관측이 그 어떤 물리적 압력으로 탄압해 온다해도 정립회관의 
시설민주화가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강고한 투쟁의지로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승리하는 그날까지 투쟁할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2004.  8.  16

서울경인사회복지노동조합 한국소아마비협회 정립회관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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