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공지사항
구인사 2 - 서원(誓願) 어둠에 취해 제 빛을 감춘 단풍잎은 찬바람에 머리 조아리며 졸고 있고 만인의 서원(誓願)처럼 결코 잠들 수 없는 밤하늘 별빛만이 내 눈에 쏟아져 유리알처럼 아프게 부서진다 저마다의 바램실은 구곡간장 외마디 기도소리는 깊은 산 넓은 하늘 구천을 울리는데, 내 묻나니, '서럽도록 붉디붉어, 처연하게도 곱디고운 단풍아! 사시사철 놔두고서 한철만 붉어서 무엇에 쓰겠니? 어둠없을 때만 붉어서는 어디에다 쓰겠니?' 단풍이 바람에 머리를 설레며 하는 말, '아녀 아녀요. 그건 당신이 잘못 본 거예요. 잠시도 쉬지않고, 사시사철 붉은마음 고이고이 키워서 사람들이 좋아할 시절에 보여주는 것이예요. 어둡다고 옥석(玉石) 가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제 흠을 모르고는 밤을 탓하는 따름이예요.' 내 다시 묻나니, '불성(佛性)가진 뭇 중생들이여! 모두의 소원이뤄 내 소원 이뤄지는 진정 대승(大乘)의 길은 어디에 있는가?' 감히 스스로, 초발심(初發心) 다시 새겨 크게 원(願) 세워 엎드려 내 간절히 비옵건데, 南無 '노동자' 보살 마하살 南無 '농민' 보살 마하살 南無 '땀흘려 일하는 모든 사람들' 보살 마하살 * 04. 11.06. 구인사에서. 다가올 13- 14일 노동자.농민대회를 생각하며. <embed src="http://wheellove.com/music-2/=Nuur" el AB.wma" volume=0 loop=-1 hidden>
[140-801] 서울시 용산구 갈월동 8-48 신성빌딩 4층 TEl : 02) 774-8774 Fax : 02)774-8773 E-mail : tsmyr@jinbo.net 평등사회를위한민중의료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