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공지사항

글번호 3429번 등록 2004-11-29 20:45:57
글쓴이 학살규명 글쓴곳
제목 [100문100답]10편:민간인학살 진상규명은 살아남은 우리의 몫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100문 100답

10편 : 민간인학살 진상규명은 살아남은 우리의 몫

95. 피해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민간인 피학살자 유족들 중에는 돌아가신 분의 시신을 거두지도 못하고 정 확한 제삿날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반세기도 더 전에 끌려가시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고는 그 날을 제삿날로 모시고 있는 형편입니다. 유족들 은 지난 세월의 고통은 접어두고라도 자신의 부모형제자매가 언제 어떻게 왜 돌아가셨는지 그 사실만이라도 알 수 있게 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피 해자들의 이런 억울함조차 풀어주지 못하는 사회와 국가는 존재 이유가 없다 고 할 수 있습니다. 피학살 영령들의 해원과 피해자 구제를 위해 가장 먼저 해 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진실을 밝히는 것입니다. 진실이 밝혀져야만 그 후속 조치도 가능합니다.

96. 유족들의 명예회복은 어떤 식으로 가능할까요?

피해자의 억울한 죽음과 유족들의 고통, 그리고 그 파장 등을 감안할 때, 잘못 규정된 피해자들의 법적, 정치적 지위를 회복하고 사회적 오명을 바로잡 는 일 또한 하루 빨리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불법적인 공권력 행사에 대한 국 가 차원의 사죄와 가해자의 사죄, 피해 영령과 유족들에 대한 위로 등이 이루 어져야 하며, 호적 정정 등 개개인의 신원을 위한 노력도 필요합니다.

97.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어떤 조치가 필요할까요?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등 과거청산이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이유 중 하나 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온 국가폭력의 연쇄고리를 이제는 끊어야 한다 는 것입니다. 과거청산은 과거로 회귀하자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준비인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피해 배상과 가해자 처벌이 있어야겠지 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인 조치라도 취해야 합니다. 그 를 통해 우리 사회에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경종을 울리며 사회적 범례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또한 조사 결과를 낱낱이 공개하여 국민 교 육의 장으로 삼는 것도 중요합니다.

98. 법적인 해결이 되더라도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인 노력도 필요하 겠군요.

위령탑 건립, 위령공간 조성, 위령제, 문화행사, 역사관이나 사료관 건립 등 기념사업을 통해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학살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필요합니 다. 그리고 이런 기념사업이 화석화되지 않고 우리 사회의 제도와 문화, 사회 구성원의 의식 속에 살아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차를 타고 찾아가야 하는 거대한 위령탑이나 기념관으로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생활권 안에 있는 작은 공원 등의 공간을 활용하여 일상적으로 인권과 평화에 대한 사회적 감수성을 높이는 형태가 바람직합니다. 또한 유족들의 진상규명 노력도 사회적인 평가 를 받아 마땅하고 그에 대한 예우도 필요하며, 유족들, 특히 어려운 유족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도 각별해야 합니다.

99. 역사적 진실을 기록하고 후대에 전할 필요 성도 있겠는데요?

국가기구의 조사 과정에서 밝혀진 진실을 사 회적으로 공유하여 잃어버린 기억을 회복해야 합니다. 숨겨지고 뒤집힌 역사 를 밝히고 바로잡아 후대의 교훈으로 남겨야 합니다. 국가에서 공식 역사로 기록함은 물론 교과서에도 수록하고 교 육과 학습을 통해 그 범죄성과 잔혹성을 기억하여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 되지 않게 하는 예방교육의 텍스트로 삼아야 합니다.

100.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금 당장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요?

민간인학살 진상규명은 학살의 대지 위에 살아남은 우리의 몫입니다. 피해 자들은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한 채 구천을 떠돌고 있고 유족들은 통한을 가슴 에 품은 채 유명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억울하게 죽어가는 사람이 없도 록, 풀지 못한 한을 가슴에 품은 채 세상을 등지 는 사람이 없도록, 차마 토로하지 못할 반인륜적인 범죄를 합리화하고자 한평 생 몸부림치는 사람이 없도록, 보고도 못 본 척, 들어도 못 들은 척하며 인간 성을 잃어가는 사람이 없도록, 지금 우리가 나서서 잃어버린 역사와 사회정의 를 복원해야 합니다. 민간인학살 진상규명과 과거청산의 정당성과 필요성을 주 변에 널리 알리며 조속한 입법을 촉구해주십시오. 또 이후 진상이 철저히 규명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서 함께 해주십시오.


1호 법 쟁취 농성 투 쟁 돌입 (2004/11/3)

2호 340명 인권활동 가, 과거청산법 제정 촉구 선언 (2004/11/4)

3호 어찌 잊겠는가 그 속에서 스러진 영령들이여, 합동위령제 엄수 (2004/11/8)

4호 올바른 과거청산 을 위한 범국민위원회 공식 발족 (2004/11/9)

5호 과거청산법 국민 절반 이상 지지 (2004/11/12)

6호 한나라당 과거사 진상규명법에 대한 흑색선전 중단하라 (2004/11/16)

7호 과거청산법 포함 입법청원 (2004/11/17)

8호 경찰 과거사진상 규명위 발족 (2004/11/19)

9호 과거사 진상규명 으로 민주개혁 실현하라 (2004/11/22)

10호 과거사법 29일 행자위 상정 무산 위기 (2004/11/25)


* '천막촌 사람들' 촛불집회 (11/26, 금, 저녁 7시, 국회 앞 농성장) <

- 4대 개혁입법 연합 촛불집회

* 올바른 과거청산을 위한 연속토론회 (11/27, 토, 2시, 민주화운동기념 사업회 교육장)

- 종합토론 : 안병욱, 홍세화, 한홍구, 김민철, 박희영, 윤행동

* KAL 858 사건 추모행사 및 토론회 (11/29, 월, 오전 11시, 서울시청 광장)

- 문의 : 02-3275-0858 / http://www.kal858.or.kr/main_ kor.htm


1편 : 이땅에서 해원하지 못한 억울한 죽음들 (보러가기)

2편 : 온 국민이 잠재적인 적! 국가가 국민을 선별하다 (보러가기)

3편 : 불안정한 해방정국에서 학살은 이미 시작되었다 (보러가기)

4편 : 학살은 의심할 바 없는 최상층의 지시 (보러가기)

5편 : 흰 옷 입은 사람은 무조건 죽여라 (보러가기)

6편 : 작전지역 내 모든 인간은 죽여도 좋다 (보러가기)

7편 : 유족회 활동이 이적행위라고? (보러가기)

8편 : 지연된 정의는 정의의 부정 (보러가기)

9편 : 과거청산은 시대의 명령 (보러가기)

*자세한 내용은 사무처(이춘열 019-265-5694, 02-773-5158)로 문의바랍 니다.


학살규명 범국민위 2005년 탁상용 달력 판매합니다.

학살사건, 지역 위령제 일정, 유족회 및 단체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2005년 달력입니다.

* 가격 : 5,000원 / 문의 : 02-773-5158, 02-773-6158

* 계좌 : 우리은행(최홍섭) 350-094925-02-101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는 학살의 진실을 세상에 널리 알려 사회적 공론화와 입법을 통한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다 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합니 다.

또 학살의 진상을 밝혀 다음세대를 위한 교훈으로 삼고 이 문제를 해결하 는 과정을 통해 우리사회의 인권과 민주주의의 잣대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학살의 진상을 밝히는 일은 살아남은 우리들이 해야할 더이상 미룰 수 없 는 과제입니다. 여려분의 참여와 후원은 폭력과 억압의 시대를 넘어 인권과 평 화의 시대로 가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100만 피학살 원혼들이 해원하고 유 족들이 위로받을 수 있도록 은폐된 역사의 진실을 밝히는 일에 동참해주십시 오.

삽화 : 박건웅 / 발행 :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 http://www.genocide.or.kr

패스워드를 입력해 주십시오. 삭제한 게시물은 복구할 수 없습니다.
패스워드:    
| 목록보기 | 이전페이지 |

 

 

[140-801] 서울시 용산구 갈월동 8-48 신성빌딩 4층
TEl : 02) 774-8774   Fax : 02)774-8773  E-mail : tsmyr@jinbo.net
평등사회를위한민중의료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