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공지사항
<한겨레> 2004-12-24 무어 감독 이번엔 미 제약업계 치부 파헤친다 신작 ‘시코’서 부자중심 의료제도 비판 뜻 밝혀 마이클 무어 감독이 미국 제약업계의 치부를 파헤칠 새 작품 〈시코〉(Sicko) 를 만들기로 했다고 22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다. 무어 감독은 이미 〈로저와 나〉에서는 미 자동차메이커 제너럴 모터스(GM) 를, 아카데미영화상 다큐멘터리부문 수상작인 〈볼링 포 컬럼바인〉는 총포로 비를, 〈화씨 9/11〉에서는 조지 부시 대통령을 향해 직격탄을 날린 인물이라 서 건강관리기관(HMO)을 포함한 보험사와 연방식품의약청(FDA), 제약회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화이자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아스트라제네카 등 미 제약업계 선두그룹은 무 어 감독의 움직임에 맞서 지난 9~10월 사내에 비상경계령을 내려 잠재적 기습 공격에 대비하도록 촉구한 것으로 밝혀지는 등 〈화씨 9/11〉이 몰고왔던 돌풍 이 2005년에도 거세게 불어닥칠 전망이다. 〈시코〉에서는 배우들이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가장해 의사들에게 ‘랜딩 비’를 제공하는 장면을 찍고, 병ㆍ의원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제약업체 외 판원들을 화면에 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요즘 병원, 보험회사, 제약회사를 맴돌고 있는 무어는 건강문제는 “보통 미국인의 최대 관심사”여서 영화를 만 들기로 했다며 “미국인들은 건강관리기관이나 제약회사로부터 따돌림을 당하 거나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고, 가난한 나라보다 형편없는 의료제도는 다수 를 희생해 소수에게 이익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 at hani.co.kr
[140-801] 서울시 용산구 갈월동 8-48 신성빌딩 4층 TEl : 02) 774-8774 Fax : 02)774-8773 E-mail : tsmyr@jinbo.net 평등사회를위한민중의료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