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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3808번 등록 2005-04-27 14:13:44
글쓴이 천주교인권위 글쓴곳
제목 [공연소식] 위안부 할머니들의 사는 이야기 '나비' 공연
위안부 할머니들의 사는 이야기 ‘나비’ 공연


지금 국회에서는 또 과거청산에 관한 기본법이 누더기가 되는 야합이 진행되
고 있습니다. 과거사를 올바르게 청산하겠다는 정부와 국회의 약속은 또 짓밟
히고 있습니다. 

군사평론가를 자청하는 지만원이라는 사람은 매일 위안부 할머님들에 대한 참
을 수 없는 망언들을 늘어놓았고, 이는 할머님들을 두 번 세 번 죽이는 일이었
습니다. 여기에는 지만원이라는 사람이 마치 대단한 사람이라도 되는 것처럼 
대서특필 해준 언론의 책임도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올해는 또 광복 60주년이기도 합니다. 일제의 강점이 끝난 지 60년, 일본은 다
시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일로 우리민족뿐 아니라, 아시
아 민중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 우리는 다시 한번 과
거 암울한 우리의 역사를 억지로라도 다시 꺼내들고,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시기, 지난 20년 간 민족의 문제를 이야기 해 왔던 극단아리랑과 정신
대 문제에 있어 독보적인 활동을 펼쳐왔던 정대협, 늘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
에서 인권을 위해 일해 온 천주교인권위원회가 힘을 모아, 재미극작가 김정미
에 의해 2004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된 정신대 할머니들의 사는 이야기 
Comfort Women을 한국적 정서에 맞게 각색하여 나비라는 제목으로 대학로에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한 위안부 할머니의 가족사를 통하여 전쟁과 침략으로 얼룩진 민족사를 보여주
는 이 작품은 재미 한국인 작가가 영어로 쓴 작품을 번안하였고, 2005년 5월 4
일 개막하는 26회 서울연극제 공식 개막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첫 공연인 5월 4일 저녁 7시 30분 공연에 정신대 할머님들과 시민사회의 어른
들 기자 분들 등 정신대 문제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을 모시고 공연을 진행
하고자 합니다. 부디 참석하시어 할머님들의 눈물을 함께 닦아주시고 올바른 
과거청산을 위한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공연개요

주  최 : 극단 아리랑, (사)한국연극협회 
주  관 : 서울연극협회 
후  원 :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천주교인권위원회
기  획 : 공연기획 다스름 (02-765-4953) 
일  시 : 5월 4일(수)부터 5월 12일(목)까지  월-금 7:30분 / 토․공휴일 3
시, 6시 / 일 4시 
장  소 : 대학로 학전 블루 소극장 (02-760-4638)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  KFC와 샘터극장 사잇길로 100m 

◎ 작가소개 

작가 김정미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 미국 UCLA에서 공연학 석사.
TV, 라디오, 연극 무대에서 연출과 극작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 
23부작 뉴스 시리즈ꡒKoreaꡓ공동연출, 
KCBS-TV 다큐멘터리ꡒKorea: The New Power in the Pacificꡓ연출로 에미상 노
미네이트.
95년 USC 단막극제에서 ꡒThe Comfort Womenꡓ으로 대상을 수상.
99년 단편희곡 ꡒHanakoꡓ(Comfort Women의 초기작)로 World Premiere at 
East West Players 상을 수상. 
시집ꡒChungmi - Selected Poemsꡓ,ꡒGlacier Lilyꡓ발간. 
2004년 11월 뉴욕 Off-Broadway ‘Urban Stage’에서 ꡒComfort Womenꡓ공연. 
2005년 4월 28일 공연 참가차 귀국 예정. 

◎ 연출소개

연출 방은미  

배우, 연출가, 극단 아리랑 대표, 한국연극협회 이사 역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졸업, 1985년 국립극단에서 활동.
1991년 극단 아리랑에 입단.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형폐지소위원회 위원, 천주교인권위원회 운영위원
정약용 프로젝트, 대한민국 김철식, 뮤지컬 천상시계, 청소년 뮤지컬 '첫사랑 
등 다수 연출.
극단 아리랑을 이끌고 지난 7년간 50여 회의 교도소 공연, 40여 회의 문화소외
지역 공연.

◎ 문    의 

천주교인권위 사무국장 김덕진 (777-0641~3, 016-706-8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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