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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당신의 아들, 딸이 피 맺힌 가슴으로 울분을 토합니다. 매표소를 복원하고 부산지하철 비정규직 매표소 해고노동자들을 고용승계 하십 시오. (2006. 5. 4.) (▲ 5월 2일 저녁 촛불문화제를 하는 데 바람이 거세게 불고 날도 너무 추워 부지매 동지가 침낭을 돌돌 감아 추위를 막고 있습니다.) 2005년 7월 하루아침에 느닷없이 해고통보를 받고 그 부당함에 맞서 쉼 없이 달려온 지금까지 달력을 들어 날짜를 세어 보았습니다. 고용승계 쟁취! 비정규직 철폐!를 외치며 거리를 전전한지 어느덧 300일이 다 되어가더군요. 얼마전 수석이 부지매의 행적을 정리해달라고 부탁하였습 니다. 줄이고 줄여도 A4용지 5장은 족히 나오던 투쟁의 시간들. 부산교통공사, 서면, 시청, 부산역을 오가며 손과 무릎이 까지도록 엎드리기 도 하고, 발바닥에 굳은살이 박이도록 걸었고, 목청이 파열되도록 외쳤던, 정 말 열심히 했다는 그 말 외엔 더 이상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시간들 이었습니다. 한 평 남짓 되는 공간에 갇혀 하루 두 번 찾아오는 교대자가 없으면 식사는커 녕 화장실도 갈 수 없었고, 몸이 아파도 병원조차 갈 수 없었던 비정규직 매표 노동자들의 삶이 지하철 매표소에는 녹아있습니다. 이렇게 힘든 한달을 버티고 고작 손에 쥐어지는 돈이라고 해봐야 월 100만원 남짓. 이것도 심야수당, 야간수당을 고려한다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지 만 이런 열악한 근무환경을 탓하지는 않았습니다. 생존의 터전에서 묵묵히 일하며, 반가운 얼굴들을 마주하고 ‘안녕하세요’ 인 사할 때 ‘수고가 많네요’ 건네던 인간냄새가 좋았습니 다. .............. (▲ 서면 역사내 선전전을 하는 동안, 유인물을 나누어주고 있는데 어느 아주 머니 두분이 부지매 동지의 손을 꼭 잡아주시며, 고생 많다고 힘은 못되지만 언제나 응원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답니다.) @ 이제 매표소 폐쇄되고 매표 무인화가 시행된 지 1년이 다되어가는 이 시점에 서 우리는 무인화 시행 이후 그 일련의 모습들을 비추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 2005년 적자해소를 명분으로 매표소 무인화 시행. * 매표 무인화 이전(294억원)에 비해 450억원으로 운임적자 대폭 발생. * 연초 부산교통공사 실업축구단 창단 (연간 19억원의 운영비가 들어가며, 창 단비용은 7억원 가량 소요됨.) * 부정승객이 급증하자 각 역사에 노인인력 685명 투입. (이분들은 현재 무임권 발급기계 앞에 서서 해당자인지 비해당자인지 감시하 고 있다. 이것이 바로 무인화?) * 부산민중연대와 동아대 사회대학생회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부산시민 72.6%가 매표소 복원을 희망. (올해 지하철 서비스 부문 고객만족도 조사(NCSI 조사)에서 부산교통공사는 지 난해보다 12점 떨어진 63점으로 전국에서 최하점을 받았다.) * 현재 부산교통공사는 엄청난 비용이 들어간다는 무인권 신분증인식기를 도 입 준비 중에 있으며, 7월 지하철요금인상과 거리병산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 다. * 더 나아가 지하철 운행 또한 기관사가 없이 달리는 무인화를 검토 중에 있다 고 하는데... 우리는 부산교통공사와 허남식 부산시장이 주장하는 매표 무인화에 따른 실효 성은 과연 무엇이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간은 뒷전인 채 이윤논리만 따지려드는 부산교통공사 경영진들과 허남식 부 산시장님, 어디 한번 속 시원히 답변 좀 해주시지요. 시민들의 안전과 불편은 어디서 보상을 받아야 하는 것 입니까. 허남식 부산시장의 책임입니다. 부산시의 책임입니다. 부산교통공사의 책임입니다. 매표소를 복원하고 부산지하철 비정규직 매표소 해고노동자들을 고용승계 하십 시오. 당신의 아들, 딸이 피 맺힌 가슴으로 울분을 토합니다. 매표소를 복원하고 부산지하철 비정규직 매표소 해고노동자들을 고용승계 하십 시오. <공지> 부지매 일정 * 매일 12시 중식집회 14시 지하철 주요역 1인 시위 피켓팅 16시30분 거점선전전 * 매주 화, 금요일엔 집중 촛불문화제(집회)를 기존 그대로 유지합니다. (그 외 월, 수, 목요일 촛불문화제는 없습니다.) 수요일은 집중 중식집회가 있습니다. (목요일 저녁엔 범진케이블 동지들이 촛불문화제합니다.) * 이후 ~ 5월 11일 지하철 역사를 따라 걷는 ‘매표소 복원, 고용승계 걷기대행진’ (노포동역-서면역, 신평역-서면역) ~ 5월 20일 ‘부산지하철 매표 비정규해고노동자 고용승계 쟁취 5차 결의대 회’ [항의 글 올리기] 부산시 바로가기 부산교통공사 바로가기 부산시장 홈페이지 바로가기 [부지매 활동 보 기] 부지매 바로가기 [고용승계 투쟁 298일째 / 부당해고 236일째 / 천막농성 154일째 / 노숙투쟁 37일째] 부/산지역 일반노조 지/하철 비정규직 매/표소 해고노동자 현장위원회 (부지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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