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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수) 장애인이동권쟁취를위한연대회의는 "제12차 장
애인도버스를탑시다."
행사를 가열차게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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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장애인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외침은, 폭력 경찰의 불
법 연행과
폭력 진압으로 묵살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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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최한다고, 도심 집회를 엄격하게 규제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김대중 정부는 장애인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외침을 공권력을
동원하여
폭력적으로 짓밟아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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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제 12차 장애인도 버스를 탑시다 행사
는 평화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모든 수단을 통해 장애인들의 정
당한
권리를 탄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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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 진행 상황
- 오후
1시 30분 경 : 장애인 이동권 쟁취를 위해 모인 동지들이 종
묘공원
앞 버스정류장에서 59번 시내버스를 타고 세종문화회관으로
이동하여
세종문화회관 뒤에서 정리집회를 하려 했으나, 전경들의 원
천 봉쇄로
버스를 탈 때부터 몸싸움을 해야 했습니다.
- 오후
2시 경 : 전경들의 봉쇄에도 불구하고 버스를 탔던 이동권동
지들은,
다시 버스에 올라 타려는 전경들을 몸으로 막아내며, 광화문
교보빌딩
앞으로 이동했습니다.
- 오후
5시 경 : 교보빌딩 앞에서 내린 이동권 투쟁 동지들은 횡단보
도를
건너, 정리집회 장소인 세종문화회관으로 이동하려 했으나,
전경들의
원천 봉쇄로 인해, 지하도로 내려가야만 했습니다. 집회 장소
로
이동하는 것까지 막아 선 전경들로 인해, 이동권 투쟁 동지들
은
휠체어 리프트를 이용해 무려 3시간이나 걸려 지하도를 내려
갈 수
있었습니다.
- 오후
5시 - 7시 : 세종문화회관의 정리 집회를 원천 봉쇄 당한 이
동권
투쟁 동지들은 지하철을 탑승하여, 정차하는 역사 마다(종로
3가역,
을지로 4가역) 내리고 타면서,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
다.
- 오후
7시 경 : 5호선 을지로 4가역 플랫폼에서 다시 지하철을 타려
는
순간, 전경들이 이동권 투쟁 대오를 포위한 채 지하철 탑승
을 가로막아
버렸습니다.
- 오후
7시 30분 경 : 경찰은 이동권 투쟁 동지들을 모두 연행하여,
3개
경찰서로 분산 수용해 버렸습니다. 연행 도중, 장애인 동지
몇몇이
부상당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 오후
8시 경 : 이동권 투쟁 동지 전원이 경찰서로 연행되었습니
다. 노량진
11명(박경석 공동대표 포함), 종암 5명, 성북 6명(사회당 학
생위원회,
에바다 동지, 노들야학 동지 등), 총 22명이 연행된 상태로
약 1시간
후에 노량진경찰서 앞에서 항의 방문을 계획하였습니다.
- 오후
11시 경 : 노량진 경찰서로 연행된 동지 11명은 전원 풀려났
습니다.
- 3월
21일 오전 1시 : 성북경찰서 5명, 종암경찰서 5명은 아직 풀
려나지
않은 상태며, 내일 오전 중에 풀려난다고 경찰 측에서 얘기하
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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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이유 없이 평화적인 집회를 가로막으려 하고, 장애인들의 지하철
탑승을
폭력적으로 봉쇄해 버리며, 불법 연행과 과잉 진압을 일삼는 경찰
의
대응은 참을 수 없습니다. 평화적인 집회에 대한 권리를 박탈하
고, 차별받던
장애인들의 정당한 요구마저 철저히 탄압하는 현재의 경찰과 공안
당국,
그리고 김대중 정부는 분명 우리의 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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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강고한 연대를 통해, 이 땅의 차별받는 450만 장애인들의 권리를
쟁취하는
그날까지 함께 투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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