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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글번호 522번 등록 2002-10-22 13:16:03
글쓴이 노동해방실천단 글쓴곳
제목 전국순회투쟁 4일차 투쟁보고
10월 21일(월) 전국순회투쟁단 소식4호

10월 21일(월) 4일차 활동보고 [동영상보기]

비비드 광학 연대집회


순회투쟁단은 12시경 대전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120여일째 투쟁을 진행하 고 있는 비비드 광학 노동자들의 투쟁에 연대했다. 비비드 노동조합은 최저생 계비 보장과 조합활동 관련 위원장 전임을 기초로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6월 21일 조합원 100%의 찬성으로 파업에 돌입했지만 사측은 위장폐업으로 응했 다. 오늘 집회는 사측이 3달이나 내놓은 집회신고로 불법집회가 되었지만, 이 에 굴하지 않고 위장폐업 분쇄, 노동기본권 쟁취 그 날까지 힘차게 투쟁할 것 임을 결의하였고, 노동해방대선실천단도 연대투쟁할 것임을 확인했다.

용두동 철거민 투쟁



비비드 집회 후 실천단은 간단히 점심을 먹고 대전 중구청 앞에서 94일째 노숙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용두동 철대위와 연대집회를 가졌다. 지난 7월 18일 400 여명의 용역깡패와 2개 중대의 경찰이 무자비한 강제철거를 자행한 이후 42세 대의 철거민들은 거리로 내몰렸다. 그 날뿌터 진행한 노숙투쟁이 지금까지 계 속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중구청 앞에서는 용두동 철거민들이 천막도 치지 못 한 채, 맨 바닥에서 한잠을 자며, 주거환경개선이라는 명목으로 철거민들을 거 리로 내몰고 있는 중구청과 대한주택공사에 맞서 싸우고 있다. 이 과정에서 2 명의 철대위 동지들이 구속되었으며, 이들의 석방투쟁까지 힘차게 벌이고 있 다. 용두동 철대위 임시대표 이옥희 동지는 투쟁사를 통해서 중구청과 주택공 사가 철거민들의 요구에 조속히 답변할 것을 촉구하였으며, 주거권을 쟁취하 는 그 날까지 목숨을 걸고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거듭 밝혔다. 대선실천단은 연 대사와 힘찬 몸짓으로 연대투쟁의 결의를 높였으며, 집회 이후 대전의 명동이 라는 번화가에 나가 선전전을 진행하며 용두동 철거민의 상황을 알리고, 대전 시민들의 연대를 호소했다.

대전지역 동지들과 간담회



저녁 식사 후에 대전 근로복지회관에서 대전 지역의 노동자 청년단체 학생 동 지들과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간담회의 주된 논의는 공동투쟁본부가 어떠한 방 향으로 건설되어야 하며, 또 노동해방실천단은 그 과정에서 어떠한 역할을 해 야하는가에 맞추어졌다. 공투본이 단순한 후보경선 기구가 되어서는 안되며, 2003년 이후의 반신자유주의 투쟁, 전국적 민중연대 투쟁을 촉발시켜나갈 수 있는 대선 국면에서의 전국적 공동투쟁본부가 되어야 한다는 점, 노동해방실천 단이 그 선봉에서 실천적으로 민주노총, 민주노동당의 선거주의를 견인해나갈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이 모아졌다. 다만, 현재 공투본이 이러한 일을 할 수 있는 조건이 무엇이겠느냐는 지점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제출되기도 하였 다.
노조에서 활동하는 노동자 동지들은 적극적으로 노동해방실천단을 조직할 것 을 결의하였으며, 지역 청년단체 동지 역시, 빠른 시일 내에 조직 내 대선 논 의를 마무리하고, 대선투쟁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결의를 밝혀주셨다.

순회투쟁단 하루활동평가

순회투쟁단 이명학

오늘 노동해방실천단 4일차 대전 투쟁에 결합했다. 처음에 비비 드 투쟁에 갔는데 날씨가 싸늘함에도 불구하고 투쟁의 열의는 매우 높았다. 투 쟁 기간이 길어지고 겨울이 다가오면서 그분들의 투쟁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 을 했지만, 지역에서 많은 단위들이 같이 연대를 하고 지지를 하는 것을 보면 서 승리는 결코 멀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용두동 철거민 투쟁에 연대했 다. 인간다운 삶을 살기위한 기본적인 권리인 주거권을 빼앗기고, 노숙 투쟁 을 94일간 진행하시는 주민들과 함께 힘차게 결의대회를 통해서 중구청을 규탄 하고 시민들에게 알렸다. 조금 있으면 겨울인데 하루 속히 승리해서 겨울을 집 에서 가족과 함께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실천단은 많은 시민들에게 우리들의 목소리를 알리고자 은행동에서 선전전을 진행했는 데, 많은 시민들이 용두동 문제를 알고있고, 호응도 해주시는 걸 보고 힘이 났 다.
비록 하루 밖에 안되는 짧은 연대였지만, 지역에서 많은 단위들 이 힘차게 연대투쟁을 하고 계셔서 조만간 승리하겠다는 생각을 했고, 이러한 연대의 투쟁이 전국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노동해방의 그 날이 멀지 않겠다는 생 각을 했다.

순회투쟁단 배현근

대선투쟁이 시작된 이후에 처음 외부집회에 참여하게 된 것이 오 늘 노동해방 실천단 순회투쟁이었습니다. 언론, 통신으로만 대선을 접하다 이 렇게 거리에서 대선을 접하게 된 느낌은 새로웠습니다. 초겨울에 접어든 이 시 기에 비비드 광학 노동자들과 용두동 철거민들의 힘겨운 투쟁은 대선이 정치꾼 들의 놀이판이 되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 민중의 힘으로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나가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우리들에게 다시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위장폐업 그리고 강제철거... 6-70년대나 있을법한 이야기들... 이것이 우리의 현실임을 알려내고 바꾸어 나가야 할 것이라는 것이 대선 시기 우리의 투쟁에 주어진 역사적 임무일 것입니다. 동지들 투쟁입니다!

22일 순회투쟁단 주요일정
7:20| 한라공조, 대한이연 공장 앞 선전전
11:00| 천안역 선전전
16:00| 세원테크 집회 및 투쟁(천막농성)

22일(화)
14:00| 고용승계, 생존권 보장 촉구를 위한 서울온천 노조 결의대회(하계역 2 번 출구)

23일(수)
13시| 미군기지 신설확장 LPP 및 한일투자협정 국회비준반대 집회(여의도국민은행앞)

24일(목)
13시| 박봉규열사 49재 집회 및 문화제(종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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