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월) 4일차 활동보고 [동영상보기]
비비드 광학 연대집회
순회투쟁단은 12시경 대전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120여일째 투쟁을 진행하
고 있는 비비드 광학 노동자들의 투쟁에 연대했다. 비비드 노동조합은 최저생
계비 보장과 조합활동 관련 위원장 전임을 기초로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6월
21일 조합원 100%의 찬성으로 파업에 돌입했지만 사측은 위장폐업으로 응했
다. 오늘 집회는 사측이 3달이나 내놓은 집회신고로 불법집회가 되었지만, 이
에 굴하지 않고 위장폐업 분쇄, 노동기본권 쟁취 그 날까지 힘차게 투쟁할 것
임을 결의하였고, 노동해방대선실천단도 연대투쟁할 것임을 확인했다.
용두동 철거민 투쟁
비비드 집회 후 실천단은 간단히 점심을 먹고 대전 중구청 앞에서 94일째 노숙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용두동 철대위와 연대집회를 가졌다. 지난 7월 18일 400
여명의 용역깡패와 2개 중대의 경찰이 무자비한 강제철거를 자행한 이후 42세
대의 철거민들은 거리로 내몰렸다. 그 날뿌터 진행한 노숙투쟁이 지금까지 계
속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중구청 앞에서는 용두동 철거민들이 천막도 치지 못
한 채, 맨 바닥에서 한잠을 자며, 주거환경개선이라는 명목으로 철거민들을 거
리로 내몰고 있는 중구청과 대한주택공사에 맞서 싸우고 있다. 이 과정에서 2
명의 철대위 동지들이 구속되었으며, 이들의 석방투쟁까지 힘차게 벌이고 있
다. 용두동 철대위 임시대표 이옥희 동지는 투쟁사를 통해서 중구청과 주택공
사가 철거민들의 요구에 조속히 답변할 것을 촉구하였으며, 주거권을 쟁취하
는 그 날까지 목숨을 걸고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거듭 밝혔다. 대선실천단은 연
대사와 힘찬 몸짓으로 연대투쟁의 결의를 높였으며, 집회 이후 대전의 명동이
라는 번화가에 나가 선전전을 진행하며 용두동 철거민의 상황을 알리고, 대전
시민들의 연대를 호소했다.
대전지역 동지들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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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후에 대전 근로복지회관에서 대전 지역의 노동자 청년단체 학생 동
지들과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간담회의 주된 논의는 공동투쟁본부가 어떠한 방
향으로 건설되어야 하며, 또 노동해방실천단은 그 과정에서 어떠한 역할을 해
야하는가에 맞추어졌다. 공투본이 단순한 후보경선 기구가 되어서는 안되며,
2003년 이후의 반신자유주의 투쟁, 전국적 민중연대 투쟁을 촉발시켜나갈 수
있는 대선 국면에서의 전국적 공동투쟁본부가 되어야 한다는 점, 노동해방실천
단이 그 선봉에서 실천적으로 민주노총, 민주노동당의 선거주의를 견인해나갈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이 모아졌다. 다만, 현재 공투본이 이러한 일을
할 수 있는 조건이 무엇이겠느냐는 지점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제출되기도 하였
다.
노조에서 활동하는 노동자 동지들은 적극적으로 노동해방실천단을 조직할 것
을 결의하였으며, 지역 청년단체 동지 역시, 빠른 시일 내에 조직 내 대선 논
의를 마무리하고, 대선투쟁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결의를 밝혀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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