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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농성 병원노조에 공권력" 경고 노조 "가톨릭 탄압 일변도 태도 버려야" 김소연 기자 명동성당 백남용 신부는 성당 내에서 장기 농성을 벌이고 있는 보건의료노조에 게 '공권력 투입'을 경고하고 나섰다. 24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 22일 명동성당 백남용 신부가 보낸 '제8차 퇴거요구 서'에서 "무법지대로 변하고 있는 성당에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성역 의 질서유지를 위해 부득이 공권력을 동원할 것을 (신자 등이) 요구하고 있 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또 요구서에는 "만일의 불행한 사태 발생 시 노조측 책임이며 성역을 잃어버릴 수많은 약자들의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덧붙 였다. 이에 대해 보건의료노조는 "경찰을 불러 조합원들을 해산시키고 성당까지 들어 올 것을 용인하고 이제는 명동성당까지 공권력 운운하고 있다"며 "가톨릭은 무 관심, 탄압 일변도의 태도를 버리고 즉각 대화로 이 사태를 풀어야 한다"고 촉 구했다. 한편 노조는 이날 오후 '가톨릭 병원의 노조탄압 근절과 장기파업 사태 해 결'을 요구하며 명동성당 인간 띠잇기, 노란 리본 달기, 400여 개 십자가 행진 을 진행했다. 또 25일 오후에는 명동성당에서 조합원, 시민, 천주교 평신도들 이 모인 가운데 '장기파업 해결을 위한 평화적 촛불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매일노동뉴스 02-10-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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