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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글번호 690번 등록 2002-11-21 09:37:39
글쓴이 한청비대위 글쓴곳
홈페이지 http://youthkorea.org
제목 [경악]살인미군 무죄평결!
미선이 효순이가 하늘에서 울고있다 
-여중생범대위, 21일 아침 캠프케이시에서 총력투쟁 결의 


"군사재판소의 형벌은 대부분 민간재판소보다 더 무겁습니다." 
"사고와 관련된 미군들은 깊이 뉘우치고 있습니다." 
(7월 27일 주한미군사령부 성명서) 

살인미군을 한국법정에서 심판하겠다는 한국민의 목소리가 높았던 지난 여름, 
주한미군은 재판권 이양을 거부하는 논리로 위의 두 문장을 사용했다. 

100여일이 지난 오늘(20일) 주한미군 군사법정은 장갑차 관제병 페르난도 니
노 병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그리고 배심원단의 무죄 평결이 발표되자 피고인석에 앉아 있던 페르난도 니
노 병장은 한숨을 크게 쉰 뒤 웃는 모습으로 부인과 포옹하고 변호인단과 악수
를 하며 기뻐했다. 곧이어 기자회견을 가진 켐벨 주한미군사령관은 "법적으로
는 잘못이 없다는 판단이다"고 밝혔다. 

"다 필요없으니 미선이, 효순이를 살려내라. 이 개새끼들아" 

미군이 재판권이양을 거부한 때부터 20일의 무죄평결은 예정된 것이나 다름없
다.
"미군의, 미군에 의한, 미군을 위한 재판"이었다는 푸념처럼, 피고도 미군, 원
고도 미군, 판사도 미군, 배심원도 미군인 재판에서 미선이와 효순이의 죽음
이 설 자리는 없었던 것이다. 

이날 무죄평결이 보도되자마자 각 언론사 게시판에는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
쳤다.


"죽기를 각오하고 자주 독립을 외칠때이다."(한겨레, 진통제) 
"빈 라덴이 옳았다. 민간인을 많이 죽인 것은 좀 유감이지만, '지금으로선 미
군을 하나라도 더 많이 죽일수록 선이다'는 그의 포효는 정말 옳았다." (한겨
레, 함무라비) 
"이런 개같은 평결을 봤나?" (한겨레, 부틀러) 
"다 필요없으니 미선이, 효순이를 살려내라. 이 개새끼들아" (한겨레, 한민
족) 

"쓰벌놈의 양키놈들 사람 죽여 놓고 무죄라니"(조선, yips8978) 
"과실치사혐의가 무죄라? 그럼 순전히 여중생들 잘못이란말인가? 여중생들이 
죽고싶어서 일부러 탱크에 뛰어들기라도 했단말인가? 나도 반공친미주의자지
만 이건 너무 심했다. 개 씨발놈들."(조선, gnoll) 
"이 일로 항의성 집회를 연다면 직장 결근하고 나갈지 고민중이다."(조선 
xtacy)


켐벨 주한미군 사령관, "법적으로는 잘못이 없다" 

배심원들의 무죄평결로 재판이 종료된 직후 찰스 켐벨 주한 미8군 사령관은 기
자회견을 열었다. 
"배심원들이 증거를 철저히 심사한 결과 법적으로는 잘못이 없다고 판단한 것
으로 안다"고 전제한 뒤, "투명성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한국정부, 
NGO, 의정부지방검찰청, 피해자의 가족 등을 초청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여중생범대위 김종일 집행위원장은 "국민적 염원을 저버리고 전국민
을 분노케한 반 민족적인 결정이다"며, "범대위는 이 결정을 무효라고 선언하
며, 온 국민과 더불어서 반드시 살인미군을 한국법정에 세워서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대위는 21일 오전 8시부터 마크워커 병장의 재판이 열리는 캠프케이시 앞에
서 대규모 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해도해도 너무하는 것 아니냐"며 결코 이 문제를 이
대로 덮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민중의 소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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