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전약국 약사 20여명 약사회 점거…내분조짐
"수가인하로 도산위기" 주장-장기처방 조제거부등 경고
내년도 수가 결정과 관련, 문전약국 약사 대표 20여명이 오늘(4일) 대한약사회
장실을 점거하는 등 약사회가 내분으로 치달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국분업조제약국협의회 소속인 이들 약사들은 적정수준의 수가 조정작업이 진
행되지 않으면 장기처방 조제거부를 비롯 폐문 등 극단적 대책을 불사하겠다
고 경고했다.
약사들은 점거후 한석원 약사회장과 면담을 갖고 내년도 약국의 수가인하가 평
균 0.03%에 불과하지만 장기처방 조제 중심의 문전약국들은 수가인하폭이 커졌
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또 한회장에 "앞으로 수가조정 회의때는 문전약국 약사 대표를 참여시
킬 것을 주장했다"고 알려졌다.
이들은 약사회의 명확한 입장이 밝혀질때까지 점거농성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
져 약사회의 향후 대응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조제전문약국협의회는 지난달 문전약국의 입장이 받아들여 지지 않을 경
우 조제거부 등의 극단적 행동을 불사하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안순범기자 (sbahn at dailymedi.com)
[기사작성 : 2002-12-04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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