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청 설립·외국병원 유치 '추진'
인천시등 지자체 준비기획단 구성, "투자유치 협상중"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경제자유구역지정및운영에관한법률에 따라 경제자유구
역 지정을 추진중인 인천광역시등 지자체들이 가칭 '경제자유구역청'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경제자유구역내 외국계 병원 유치를 위해 미국 존스홉킨스병원을 비롯
매사추세스츠종합병원, MD앤더슨 암센터 등과 협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
고 있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동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경제자유구역 지
정요건을 갖춘 인천, 전남, 부산·경남 등 4개 지자체들이 이미 경제자유구역
준비기획단을 구성, 본격적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작업에 착수했다.
인천시의 경우 지난해 경제자유구역준비기획단을 구성해 경제자유구역청 신설
작업에 들어갔고, 지난 1일 부시장 직속의 정책투자진흥담당관실을 신설하는
등 직제 개편도 단행했다.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안에 외국 기업체들의 투자유치 업무를 맡게 될 투자유
치특보 및 물류특보를 새로 임명하는 등 본격적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작업도
벌이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
한 제반업무를 맡게 될 것"이라며 "준비기획단은 이를위한 사전작업을 진행중
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국계 병원중 경제자유구역내 투자를 확정한 곳은 아직 없는 상
태"라고 전제하고 "협상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용유·무의도를 비롯 송도신도시, 서북
부 매립지 등 3곳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항만 시설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중인 전남 광양과 부산·경남
도 이와 유사한 기구설립을 추진중이다.
특히 부산과 경남의 경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중인 지역이 부산신항을 중
심으로 경남의 진해·마산 등에 걸쳐 있어 2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하나의 (가
칭) 경제자유구역청 신설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붕기자 (parkjb at dailymedi.com)
[기사작성 : 2003-01-05 2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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