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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번 : [밥,꽃,양 성공회대 초청상영] 11월 18일 저녁 7시 15분
글쓴이: 민중의료연합 등록: 2003-11-11 13:13:16 조회: 1018
 <여성노동자영상보고서『밥·꽃·양』성공회대 초청상영>
        
- 주관 성공회대 NGO 대학원  
- 주최 성공회대 인권평화센터, 여성주의소모임 더듬이    
- 2003년 11월 18일(화) 저녁 7시 15분  성공회대 피츠버그홀 
  (상영후 감독과의 대화)
- 관람료   예매 6,000원 현매 7,000원 단체예매 5,000원(인터넷예매가능)
- 문의  인권평화센터 02-2610-4152,  016-720-1847,  019-370-6391
         메일(filmreport at
hanmail.net)
         '밥 꽃 양'홈페이지(larnet.jinbo.net) 


  2003년 11월 18일(화) 저녁 7시15분, 성공회대 피츠버그홀에서 성공회대 
NGO 대학원 주관으로 『밥 꽃 양』초청상영을 가질 예정입니다. 상영 후에는 1
시간 동안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됩니다. 아울러 11월 22일에는『밥 꽃 양』제
작팀 라넷의 강의와 질의응답 및 토론으로 성공회대 NGO 대학원 워크샵을 개최
합니다.



  『밥 꽃 양』은 노동유연화를 위한 제도가 개개인의 삶과 충돌하면서 만든 
고통과 상처에 대한 영상 보고서입니다. 『밥 꽃 양』은 1998년 현대자동차 울
산공장의 정리해고 반대투쟁과 2000년까지 식당여성노동자들의 3년에 걸친 원
직복직 투쟁을 담고 있습니다만, 『밥 꽃 양』이 던지는 화두는 과거완료형이 
아닙니다. 현재진행형의 여러 문제들과 맞닿아 있습니다. 



  국가경쟁력을 위하여 국가의 구성원들은 불안한 노동과 해체된 삶을 살아가
야 하는 현실, 아이를 낳기만 하면 다 키워주겠다는 대통령의 공약이 있었지
만 아이들과 함께 죽어가는 부모가 존재하는 사회적 모순, 소수자를 위한 노조
가 또 다른 소수자를 배제시키는 아이러니들과 대면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밥 꽃 양』은 여전히 불편한 영화입니다.  



  또한『밥 꽃 양』은 정규 비정규로 분할되는 사회적 노동체계가 구축되는 과
정을 촘촘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는 여성·노동· 시민·사회·언
론·국가의 메커니즘이 중층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이 얽히고설킨 관계망
들의 작동은 결국 늙은 여성노동자 144명을 희생양으로 만드는 노사정 합의구
조를 통하여 수렴됩니다. 『밥 꽃 양』은 이 합의 구조의 허구성과 여성노동자
들을 향한 희생양 제의의 공모과정, 심리적 배경을 주목하게 만듭니다. 그것
은 우리 모두의 무의식속에 숨겨진 소수자에 대한 가학성과 사회적 삶의 태도
에 대하여 성찰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밥 꽃 양』은 잔인한 거울입니다. 피
하고 싶었으나 피할 수 없는 적나라한 맨얼굴과 마침내 마주치게 만듭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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