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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번 : 글리벡공대위·백혈병환우회등 강력 반발
글쓴이: 민중의료연합 등록: 2003-01-21 20:30:51 조회: 184
글리벡공대위·백혈병환우회등 강력 반발
"먹을 수 있는 가격으로 글리벡약값 결정" 촉구

보건복지부가 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의 보험약가를 100㎎ 1정에 2
만3045원으로 결정한 가운데 한국백혈병환우회와 시민단체인 글리벡공대위가 
이번 약가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에 결정된 글리벡 약가는 환자와 건강보
험 재정, 건강보험 가입자의 이익에 반하는 것이며 오로지 노바티스사에만 이
익을 가져다 주게 될 것이 분명하다"고 비난했다. 

단체는 "글리벡 1알당 가격 2만3045원은 한국의 환자가 사먹을 수 없는 가
격"이라며 "도시근로자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286만원 수준인 나라에서 
한달 약값으로 최소 약 210∼280만원을 지불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노바티스와 한국정부가 벌여온 협상은 '돈이 없으면 죽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
로 한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또 "1인당 GDP로 약값을 환산해 보면 선진 7개국의 약값은 한국 약값
의 39.7∼66.5% 수준으로 우리나라 보다 글리벡이 비싼 국가는 7개국 중 1군데
도 없다"며 "따라서 수입약가의 가격결정 방식을 전면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따라서 이들 단체는 "노바티스가 제시한 가격이 합리적인지 글리벡 개발에 대
한 투자비용과 글리벡 생산원가를 근거로 심사해야 한다"며 "이러한 전제가 선
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약가를 결정하는 것은 환자들에게 죽음을 강
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상기기자 (bus19 at dailymedi.com)
[기사작성 : 2003-01-21 1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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