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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번 : <속보>이규식 장애인이동권연대 투쟁국장 서울시청역 역무원실에서 농성 중...
글쓴이: 민중의료연합 등록: 2003-01-28 15:25:36 조회: 229
<속보>이규식 장애인이동권연대 투쟁국장 서울시청역 역무원실에서 농성 
중...  


- 2003년 1월 27일 이규식 투쟁국장과 엄태근 사무국장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농성중인 글리벡 공대위를 방문하고 귀가하기 위해 시청역 지하철에 오후 10시
즈음에 도착하였습니다.

- 시청역 지하철에 도착했지만 리프트는 고장이 났습니다. 평소에도 이규식투
쟁국장은 일반휠체어보다 무거운 전동스쿠터를 이용해서 이동하기에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리프트가 고장이 나서 시청역의 역무원에게 연락을 했고, 역무원은 이동형리
프트를 가지고 왔으나 그마저 고장이 나버렸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이규식투
쟁국장과 엄태근 사무국장은 추운날씨에 1시간 이상
밖에서 떨면서 기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장애인이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있어 리프트가 고장이 나는 것은 너무나 흔
한 일입니다. 그때마다 장애인은 약속시간이고 귀가시간이고 아무것도 없습니
다. 리프트고장에 대하여 항의하면 항상 역무원들은 기계가
그런것을 어떻게하냐고, 높은 사람에게 가서 항의하라고 오히려 역정을 냅니
다.

- 그렇습니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장애인이 그렇게 추위에 떨며 시간
을 낭비해도 아무도 그것에 대하여 책임지지 않습니다. 언제나 장애인들의 몫
이었습니다. 그러한 부당한 차별을 가슴에 묻고 아무런 말도 못하고 지나가야 
할 뿐이었습니다.

- 지금 현재시간(2003년 1월28일, 오전1시45분) 이규식 투쟁국장과 엄태근 사
무국장은 그러한 부당한 차별과 잘못에 대하여 시울시청역의 역무실에서 항의
를 하고 있습니다.

- 그들은 리프트 고장과 부당한 피해에 대하여 서울시지하철공사장의 공개사과
와 피해보상이 이루어지지 않는한 서울시청역에서 떠나지 않겠다고 합니다.

- 이제... 정말 이렇게 살 수 없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너무나 자주 고
장나는 리프트때문에 그렇게 고생하고 약속시간과 귀가시간을 지키지 못해도 
오로지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장애인으로 태어난 운명으로
여기며 감내할 수 없습니다.

- 반드시 이 문제에 대하여 지하철책임자에 대한 공개사과와 피해보상이 있을
때까지 이동권연대가 투쟁할 것을 밝힙니다. 

- 함께 합시다. 날이 밝으면 서울시청역 역무원실로 나와주십시요... 그곳에
서 우리는 투쟁할 것입니다.




- 이규식투쟁국장 연락처(011-410-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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