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81번 : 철도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돌입 |
| 글쓴이: 민중의료연합 |
등록: 2003-02-19 18:58:11 |
조회: 219 |
철도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돌입
28일 확대쟁대위서 파업돌입일 결정
송은정
철도노조가 17일부터 사흘간 정기단협 결렬과 일방적 구조조정과 관련한 쟁의
행위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철도노조는 정기단협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거나 일방적 구조조정이 강행될 경
우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오는 28일 확대쟁의대책위를 열어 철
도구조개편안이 국회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3월 중순∼4월 초 파업돌입일
을 잡을 계획이다.
이와 관련, 조합원들의 파업 의지를 반영하는 찬반투표 찬성률에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지난 상급단체 변경투표에서는 찬성률이 투표인원의 54%로, 재적인
원의 과반수를 넘지 못한 바 있다.
그러나 노조는 "철도청의 방해 등으로 높은 찬성률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지
만 조합원 교육 등으로 투쟁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며 "60%대의 찬성율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철도청의 부당노동행위 등에 대응하기 위한
투개표 지침을 내린 데 이어 19일 처음으로 '통합개표'를 해 각 지부별 찬성률
이 공개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노조는 지난 6일 단협결렬 선언 이후 철도청쪽에서 교섭요청을 했으나 1인 승
무와 인력충원 요구에 대한 사측의 진전된 안이 없는 것으로 파악돼 교섭을 거
부했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이어 오는 21일∼24일에는 철도청 규정에 따
른 안전운행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철도청이 그간 몇 차례 노조가 안전운행
투쟁계획을 밝힐 때마다 조금씩 양보한 것에 비추어 이번 안전운행 계획을 앞
두고 진전된 안을 제출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철도청은 이달 말까지 단협
유효기간을 연장한다고 일방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철도청은 최근 각 소속별 팀장급 회의를 갖고 노조 투쟁일정과 관련한
직원교육, 농성 동참 직원 최소화하기 위한 복무관리 강화 등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송은정 기자(ssong at labornews.co.kr)
매일노동뉴스
03-02-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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