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4개월째 가파른 상승세
통계청 `1월 고용동향` 발표…실업률 3.5% 큰 폭 증가
연윤정
실업률이 4개월째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수는 지난달보다 8만
7,000명(12.4%)가 증가한 78만9,000명, 실업률은 0.4%p 상승한 3.5%로 나타났
다.
이는 지난해 9월 실업률 2.6%로 연중 최저점을 보였다가 10월, 11월 각각
2.8%, 12월 3.1%에 이어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은 "1월 실
업자 및 실업률은 주로 방학을 맞은 재학생과 졸업예정자들의 구직활동 증가
에 기인해 상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20대 실업률이 가장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실업자
는 지난달보다 6만6,000명 늘어난 42만4,000명, 실업률은 지난달보다 1.5%p 늘
어난 8.1%를 각각 기록했다.
OECD 기준 실업자 및 실업률도 각각 84만명, 3.7%로 지난달보다 12만4,000명
(17.3%), 0.6%p 각각 증가했다.
취업자는 2,156만2,000명으로 지난달보다 49만명(2.2%)이 줄어들었으며 이는
농림어업과 건설업의 동절기 일거리 감소에 주로 기인한 것이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2만6,000명, 0.4% 증가했으나, 농림어업에서는 17만
3,000명(-9.8%),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도 12만6,000명(-2.1%)이 각각
줄어드는 등 대부분 산업에서 감소했다.
한편 제조업의 주당평균노동시간이 지난달에 비해 0.6시간, 1년전에 비해 0.2
시간 증가한 50.7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설업도 지난달보다는 1.2시간
이 줄었지만 1년전에 비해 0.9시간이 늘어난 47.1시간을 기록하는 등 제조업
과 건설업에서 다시 평균노동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윤정 기자
매일노동뉴스
03-02-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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