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25번 : [동향10] 성공적 검진 사업을 마치고 |
| 글쓴이: 현자 민투위 |
등록: 2003-02-28 22:22:43 |
조회: 260 |
근골격계 투쟁 일일동향 10
■ 발행처 : 민투위 노동보건부 ■ 발행일 : 2003년 2월 28일 ■ 게시확
인 : 대의원 황태호
성공적 검진 사업을 마치고
지난 2월 24일부터 5일간 진행했던 검진사업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검진사업
을 벌이면서 현대자동차 노동자의 건강권 실태와 무권리 상태에 대해 생각 이
상의 심각성을 확인하였고, 대중의 자각과 참여를 통해 위력적인 대중투쟁이
조직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사측 주도로 노동자 건강권이 관리되는 문제에 대한 투쟁이 절실하다
우리는 이번 검진을 실시하면서 노동자 건강권에 대한 활동가들의 무지, 노동
조합의 무성의한 대응이 현장 노동자들을 건강권의 사각지대로 방치하고 있음
을 확인하고 놀랐다. 그런 조건에서 현대자동차 노동자들은 철저하게 사측에
의해 건강권이 통제되고 관리되고 있었다. 그나마 최근 들어 대중적으로 진행
되는 노사합동의 근골격계 대응사업 역시 사측의 건강권 관리시스템을 문제시
하지 않음으로서 매우 심각하게 왜곡되고 있고, 사측의 관리시스템을 합리적으
로 보완하고 있음에 심각한 문제의식을 갖는다.
이런 심각한 문제를 확인 한 이상 우리는 이에 대한 전면적인 투쟁을 벌여야
한다. 우리의 가장 기본적 권리가 사측에 의해 통제되고 관리되고 있다면 우리
는 당당하게 그런 관리시스템을 분쇄해야 한다. 우리의 1차적 투쟁목표 바로
이 지점이다.
위력적 대중투쟁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가야 한다
우리는 지난 연말부터 시작하여 본격적인 대중사업으로 진행한 근골격계 투쟁
이 최근 들어 급속히 대중 스스로의 자기투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 이제, 대중들이 판단하고 행동하기 시작하였다. 대중투쟁의 가능성은 충
분히 확보되었으며, 이 가능성을 위력적 대중투쟁으로 현실화시켜내는 것은 활
동가들의 몫이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민투위의 근골격계 투쟁이 마치 정파적 대립이나, 노동조
합을 흔들기 위한 선명성 경쟁인 것처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우리는 안타까
움을 금할 수 없다. 현재 현대자동차에서 나타나고 있는 대중의 자각과 변화
를 제대로 보고 투쟁을 조직하는데 활동가들이 함께 할 것을 다시 한 번 요구
한다. 우리는 이 투쟁의 성과가 민투위라는 조직으로 수렴되는 것이 아니라 현
대자동차 노동조합의 계급적 강화와 현대자동차 노동자들의 계급적 단결로 모
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위력적 대중투쟁의 실현을 위해 민투위는 앞으로의 사업들을 더욱 대중적이고
계급적인 원칙에 의해 해나갈 것이다. 노동조합과 여러 활동가들은 정파적 이
해관계를 중심으로 지금의 투쟁을 제단하지 말고 대중투쟁을 조직한다는 관점
에서 함께 논의하고 행동해 나가길 바란다.
그동안 검진에 관심과 참여를 해준 수많은 정규직 및 비정규직 동지들에게 감
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민투위는 동지들과 함께 건강권 쟁취, 노동강도 저하 투쟁을 더욱 힘있
게 벌여나갈 것입니다.
이 투쟁에 동지들이 당당한 주체가 되어 함께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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