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가족대책위 18일째..
오늘 부산에도 비가 왔습니다.
지난 2월 22일에도 비가 왔었는데 그 날은 비옷을 입고 정문 앞에서 출근 선전
전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회사 정문을 마주보고 있는 노동조합 사무실이 있는 건물 입구
에서 출근 선전전을 했습니다. 통근버스가 회사 내로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노
동조합 사무실을 못 미쳐 세웁니다. 그래서 조합원들이 노동조합 사무실 앞을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더 좋은 목이 되더군요.^^
오늘 예정되어 있던 노동청장과의 면담은 다음주 월요일로 미뤘습니다.
노동청에서 실무자와 면담하라기에 거부를 했습니다. 우리가 만나야 할 사람
은 노동청장이잖습니까.. 다시 연락을 준다고 합니다.
아~ 오늘 회사에서도 연락이 왔습니다.
저희가 원래 6일은 노동청장과의 면담을 7일은 한진중공업 사장과의 면담을 요
청했었습니다.
그래서 내일 회사에서 보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오전쯤 면담이 있을 겁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내일 면담을 다녀와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어제 민주노총·민주노동당·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손배가압류 금지
법개정·두산 사태 해결 촉구'기자 회견이 있었습니다. 이 건으로 내일 오후 2
시 부산은 부산노동청 앞에서 집회가 있을 거라고 해서 저희 가족대책위도 참
가합니다.
가서 저희들 한진중공업 가족대책위가 처한 상황들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오늘 저희 한진 가대위는 일찍 들어갑니다.
비가 와서 명휴(명령 휴가)가 내려져서 다들 퇴근을 해서 점심 선전전이 불가
능해졌거든요.
2003년 3월 6일
한진중공업 가/족/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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