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11번 : <한국이라크 반전평화팀 지원연대 성명서>미국은 이 잔혹한 학살을 중단하라!! |
| 글쓴이: 지원연대 |
등록: 2003-03-20 17:17:06 |
조회: 148 |
<한국이라크 반전평화팀 지원연대 성명서>
미국은 이 잔혹한 학살을 중단하라!!
인류는 결코 오늘의 야만적 침략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부시행정부는 결국 세계적 차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를 짓밟기 시작했
다. 미국과 영국 정부는 끝내 대량 살상무기에 대한 증거를 찾지 못했으며,
UN 안보리의 결정도 거치지 않았다. 오늘의 군사 행동은 힘을 앞세워 질서를
파괴하고 약자를 짓밟는 강자의 논리이며 결과적으로 역사를 야만의 시대로 후
퇴시켰다.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의 양심은 결코 학살에 불과한 군사적 폭력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부시행정부는 더욱 거센 반전운동에 직면하게 될 것이
며,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역사적 범죄자로 남을 것이다.
한국 이라크 반전평화팀 세 명은 끝까지 이라크에 남기로 하였다.
한국 이라크 반전평화팀 팀장 한상진 씨를 비롯한 팀원 세 명은 개전에도 불
구하고 이라크에 남았다. 이들은 고아원을 비롯한 민간 시설에서 이라크의 평
범한 민중들과 고통 및 위험을 함께 하며 끝까지 이 전쟁의 증언자로 남을 것
을 결심하였다. 지원연대는 이들의 결정을 존중하며, 안전하게 한국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 한국 정부는 전쟁지지 결정을 취소하
고 이들 한국 이라크 반전평화팀의 안전 보장을 위해서 즉각적인 노력을 다
할 것을 촉구한다.
다시 한번 요구한다. 한국 정부는 전쟁지지 결정을 취소하라.
한국 정부의 전쟁 지지 결정에 대해서는 이미 국민적인 반대 여론이 형성되어
있다. 지원연대 또한 수 차례에 걸쳐 반대 입장을 천명하였다. 그러나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지지 의사를 굽히지 않고 파병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요구한다. 한국 정부는 결코 명분 없는 학살에 동참해서는
안된다. 지원연대는 모든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한국 정부의 지지 결정을 취
소하고, 국회 비준 저지 운동 등을 통해 파병을 막기 위해 싸워나갈 것이다.
난민 구호 사업에 함께 할 것을 요청합니다.
전쟁 상태로 돌입한 이라크의 이웃 나라 요르단에서 한국 이라크 반전평화팀
은 난민 구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원연대는 난민 구호 사업에 참가하려
는 한국 이라크 반전평화팀의 활동에 대해서도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다. 특
히 수십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난민 구호를 위해 국내의 종교단체, 사
회단체를 비롯하여 모든 국민들께 동참할 것을 호소한다. 지원연대는 향후 종
합적인 국내 난민 구호 활동을 위해 범국민적인 연대 운동을 건설할 것을 제안
한다.
반전운동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국제적인 반전 운동이 전쟁을 막지는 못했다. 그러나 야만적인 전쟁을 규탄하
는 반전운동은 더욱 거세게 타오를 것이다. 지원연대는 앞으로 현지 반전평화
팀과 긴밀히 연계하고, 매일 미 대사관 앞 일 인 시위와 마로니에 공원 촛불시
위 등을 벌이며 더욱 더 강도높게 반전 행동을 확산시켜 나가고자 한다. 지원
연대는 파병을 막기 위한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며 전쟁 중단을 위한 우리
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2003년 3월 20일
한국이라크 반전평화팀 지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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