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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4번 : [성명서]장애노동자를 더 이상 기만하지 말라!
글쓴이: 오픈에스이공대위 [홈페이지] 등록: 2003-03-27 11:55:13 조회: 199
장애노동자를 더 이상 기만하지 말라!
- 살기위해 노동한다 건강권을 보장하라 -

서울경인사무서비스노동조합 오픈에스이지부에서는 이대목동병원 산업의학과
를 통해 정밀검진을 실시한 결과 총 32명 가운데 11명이 근골격계 직업병 환자
로 나타났다. 검진 결과에 따라 노조는 회사 측에 직업병 환자 11인에 대한 대
책 마련, 근골격계 직업병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작업환경 개선, 정규직화를 
통한 고용안정, 주5일 근무 실시로 근로시간 단축, 노사합의로 적정작업량 결
정, 노동강도 평가 제도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추상적
인 답변과 산재요양투쟁 시기조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또한 재계약 조합원에게 
노조의 산재요양투쟁으로 재계약하기 힘들겠다는 등의 협박을 하고 있다. 이것
은 산재환자 발생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노동자의 건강권을 외면하는 것이
며, 장애인고용을 통한 사회적 기업이념의 허구성을 스스로 폭로하는 것이다. 

오픈에스이에서 발생한 근골격계직업병은 최저금액으로 입찰이 결정되는 데이
터베이스 업계의 용역수주라는 현실이 불러일으킨 결과이다. 최저금액으로 사
업이 결정되기에 사업주들은 열악한 작업환경과 단기간 계약의 비정규 노동자
들을 고용해 강도 높은 노동과 저임금을 강요하고 있다. 노동강도 강화와 저임
금은 비단 오픈에스이만의 문제가 아니며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의 문제이다. 
월차를 쓴다고 식칼 테러를 당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사내하청 세화산업 노동
자의 현실에서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아프다고 이야기할 수 없고 치료받을 
수 있는 권리마저 빼앗기고 있는 것이 비정규직의 현실이다. 
또한 96년 한국통신 114전화교환원의 근골격계 직업병 발생이나 2001년 한국여
성단체협의회의 사무직 여성 1,000명 중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이 
75.8%라는 조사결과는 사무직노동자들도 예외일 수 없다. 이번 오픈에스이 투
쟁은 전체노동자의 노동강도강화저지와 건강권을 쟁취하는 그 시작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런 현실을 인식하고 산재요양신청을 승인해야 할 것이다. 우
리는 오픈에스이 건강권 투쟁을 통해 신자유주의 무한경쟁속에서 노동강도강화
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노동착취를 저지할 것이다. 공대위는 노동자의 건강권
이 보장되는,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사회를 향한 강력한 연대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노동재해 노동자 요양 신청 승인하라!
장애노동자 선봉에서 노동강도강화 저지하자!
전국노동자 단결하여 작업환경권 쟁취하자!

비정규·장애노동자 건강권쟁취 
오픈에스이 근골격계 직업병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

정규표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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