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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4번 : [동향17] 분노가 폭발한 집단요양신청자들
글쓴이: 현자 민투위 등록: 2003-04-16 17:59:36 조회: 150
근골격계 투쟁 일일동향 17

■ 발행처 : 민투위 노동보건부   ■ 발행일 : 2003년 4월 16일  ■ 게시확
인 : 대의원 허성관

분노가 폭발한 집단요양신청자들

■ 사측의 회유와 협박에 항의하는 본관 항의집회 전개

4월 9일 32명의 현대자동차 정규직 및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근골격계 직업병으
로 집단요양을 신청한 이후 사측의 노골적인 회유와 협박이 계속 되었다. 그 
과정에서 2명의 노동자가 사측의 회유와 협박에 못 이겨 요양신청을 철회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에 요양대상자들과 민투위 조직원들은 8일(화) 대표적으로 회유와 협박을 일
삼는 2공장과 공작 관리자들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데 이어, 9일(수)에는 집단
요양신청자 명의의 유인물을 배포하면서 본관 앞 출투와 항의집회를 진행하였
다. 사측과의 면담을 통해 집단요양신청자들과 민투위 동지들은 부당한 사측
의 개입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면서 사측에서 개입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 받았
다.

■ 격렬한 몸싸움까지 벌이면서 근로복지공단 타격투쟁 벌여

이어 10시부터는 근로복지공단 앞에서 관료적 행정태도를 일삼는 근로복지공당
에 법적기한인 1주일을 준수할 것을 요구하면서 70여 명의 동지들이 참가한 가
운데 집회가 열렸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노동강도 저하 투쟁을 벌이고 있는 
한라공조 동지들이 참석하여 연대의 의지를 밝히기고 하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여느 때와 달리 간단한 집회에서 투쟁결의를 밝히고 막바로 
집단면담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사장은 친절교육을 받으러 갔다면서 나타나지 
않고 보상과장을 비롯한 실무자들만이 나타나 처음부터 분노를 일으켰다. 그러
한 과정에서 집단요양신청자들의 요구에 대해 공단측은 여러 가지 실무적 절차
의 문제만을 들면서 매우 불성실한 답변만을 일관하였고, 참석자들은 이러한 
답변에 대해 매우 격렬하게 성토를 하면서 전원승인을 요구하였다.
이러한 과정이 장시간 계속되는 가운데 공단측이 고압적인 자세로 해볼테면 해
봐라는 식으로 나오자 참가자들의 분노가 폭발하여 공단측과 격렬한 몸싸움까
지 일어났다.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자 공단측은 다소 태도를 바꾸어 논의하
자고 하여 공단측과의 논의가 진행되었다.
그 과정에서 4월 30일까지 승인을 결정하겠다는 어의 없는 답변이 나와 고함
이 오가기도 하였다. 공단측에서 몇 번에 걸쳐 시간을 달라고 하여 자체 논의
를 하다가 최종적으로 4월 23일(수)까지 선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최종입
장을 확인하자 참석자들은 더 이상 공단측과 대화로 해결 할 수 없음을 확인하
고 이후 더욱 위력적인 투쟁으로 전원승인을 쟁취하기로 결정하였다.

■ 근로복지공단 농성투쟁과 위력적 타격투쟁 전개하기로 결의

저녁 5시까지 이어진 근로복지공단 항의방문에서 공단의 막가파식 태도만을 확
인한 집단요양신청자들과 민투위 동지들은 17일(목) 근로복지공단 농성투쟁을 
벌이고, 최종시한인 18일(금) 10시 다시 근로복지공단에 모여 더욱 위력적인 
타격투쟁을 벌이기로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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