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04번 : [성명서]남아공 정부는 국가적 에이즈 대책을 조속히 시행하라!! |
| 글쓴이: 공공의약센터 |
등록: 2003-05-01 12:36:03 |
조회: 175 |
<성명서>
남아공 정부는 국가적 에이즈 대책을 조속히 시행하라!!
-남아공 에이즈 활동가들에게 연대를 표명하며
지난 4월 24일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치료접근성운동본부(이하 TAC;
Treatment Action
Campaign)"이 요청한 국제 에이즈 행동의 날이었다. TAC은 남아공 민중이
에이즈치료를 받을 권리, 에이즈 약을 먹을 수 있는 권리를 옹호하고 쟁취하
기 위해 결성된 단체다. TAC은 최근 수주 동안 7명의 활동가들을 에이즈로 잃
었다. 이들 에이즈 활동가들을 위시하여, 매일 600명씩 에이즈로 죽어가는 남
아공의 현실을 방기하는 남아공 정부에게 항의하는 뜻으로 TAC은 전세계적으
로 장례투쟁을 조직했다.
이미 2002년, 남아공 정부는 '네드락 기초협정(NEDLAC framework
agreement)'에서, 보편적인 에이즈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뜻
을 천명한 바 있으나, 이는 유감스럽게도 현재 구체적으로 이행되지 못하고
있다. 에이즈의 유행은 남아공의 재건과 발전을 위협하는 위기이다. 따라서,
TAC은 남아공 정부가 조속히 네드락 기초협정에서 협상된 국가적 에이즈 예
방 및 치료계획을 이행하도록 요구하고, 정부를 압박하기 위해 시민 불복종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TAC에 연대하여, 미국 워싱턴 D.C.에서는 남아공 대사관
에 600켤레의 신발(한 켤레는 에이즈로 죽은 한명의 목숨을 상징)을 보내고,
일본에서는 600장의 종이를, 네덜란드는 600송이 튤립을 남아공 대사관에 보
냈다. 그 외 각국에서 항의서한을 남아공 대사관에 전달하고, 집회를 열어
TAC에게 연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4월 24일, 한국 남아공
대사관에 항의 메일을 보냈고, 메이데이에 남아공 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 및
항의 서한을 전달하고, 메이데이 집회에 피켓팅을 할 예정이다.
이미 우리는, 남한에서의 글리벡 싸움을 통해, 국가적 의료 보장성이 취약하
고, 치료에
필수불가결한 의약품 가격이 고가일 경우 그에 따른 비용 및 책임이 민중에게
전가되는 과정을 목도한 바 있다. 남아공에서 역시, 이와 흡사한 일이 일어나
고 있다. 남아공의 민중이 에이즈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적절한
치료와 약품 공급일진데, 현재 남아공에서는 이러한 대책이 불충분하다. 남아
공은 국가적 의료보장체계가 없고, 에이즈 치료약이 고가이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와 약품 공급이 어려운 상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아공 정부는 국가
적 대책에 대해 늑장을 부리고 있다. 남아공 정부는 작년이 이미 합의한 국가
적 에이즈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마련하고, 저렴한 에
이즈 약을 생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
-남아공 정부는 조속히 에이즈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을 시행하라!!
-남아공 정부는 저렴한 에이즈 약을 국가적 차원에서 효과적으로 공급하라!!
2002년 5월 1일
평등사회를 위한 민중의료연합 공공의약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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