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빈민연합 성
명]
“정치수배 해제하고
민중운동탄압
중단하라”
- 한총련 정치 수배자 가족, 단식농성
돌입에 부쳐
1. 5월 6일, 연세대 농성 천막 앞에서 한총
련 수배자 가족들의 단식농성이 시작되었다.
2. 한총련 정치 수배자 가족들은 이 자리에
서 5월 8일 어버이날을 앞둔 상황에서도 정치수배자들에 대한 수배해제가 이루
어지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규탄하였다.
3. 특히 이 자리에서는 지난 4월 30일에 연
행된 경기대 박제민 학생의 어머님의 삭발이 진행되기도 했다. 겉으로는 한총
련 이적규정 철회에 대해 심도있게 고려해보겠다고 하면서도 뒤에서는 정치 수
배자들을 연행하고 있는 기만적 노무현 정권의 실체를 박제민 학생에 대한 연
행에서도 알 수 있는 것이다.
4. 우리 전국빈민연합은 정치사상의 자
유를 보장하지 않고 수많은 노동자, 빈민, 청년학생 등 민주인사들을 탄압하
는 국가보안법의 철폐, 모든 정치수배의 해제를 위해 농성에 돌입한 한총련 수
배자 가족들의 투쟁에 함께 할 것이다.
5. 더불어 우리 전국빈민연합은 청계천
노점상 故 박봉규 열사 비대위 지도부에 대한 탄압으로 인해 활동의 자유가 제
한되고 있는 전빈련 공동의장이자 전노련 의장 김흥현 동지 및 전노련에 대한
탄압, 또한 노무현 정권 취임을 얼마 남기지 않고 자행된 고양시 성일연립 강
제철거 관련하여 오히려 정권에 의해 수배 생활을 할 수밖에 없게 된 남경남,
고천만 전국철거민연합 의장단 및 동지들에 대한 탄압에 맞서 굽힘없이 투쟁
할 것이다.
6. 아무리 가진자들이 노동자 민중에게 수
배를 내리고 탄압을 한다 하더라도 세상을 바꿔야만 인간답게 살수 있는 우리
의 희망과 의지를 잠재울 수 없다. 노무현 정권은 즉각 정치수배 해제하고 민
중탄압 중단하라!
2003년 5월 7일
전국빈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