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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행복할 때가 언제입니까? 실천단원중에 어떤 이는
준비위원
가입서의 절취선을 찢을 때, 그것도 접어놓은 부분이 아주 깨끗하
게
찢어질 때, 이때가 가장 기분이 좋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한사코
절취선을
자신이 찢으려고 합니다. 천천히 그 절취선을 찢으면서 그 순간
을 음미하는
그동지의 모습은 주변에서 보기에도 아주 행복해 보입니다. 노동
이 만들어낸
아주 순박한 인간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쾌락을 위해서 별의 별
짓을
다하는 세상에, 그렇게 해도 진정한 행복이 느끼기 쉽지 않은 세
상에
이런 사소한 것으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은 실천하는 사람만이 누
릴
수 있는 가치인 것 같습니다. 통신 총화를 늦게 올리게 되었
습니다.
늦으나마 5월 24일 토요일 실천단의 활동을 총화하도록 하겠습니
다.
오늘의 활동총화는 사진을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우장산역에서의 오전실천 장면입니다. 보시다시
피 인도가
아주 좁아서 가판을 차리기가 어려웠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그냥
밀어부쳤습니다.
우장산역에는 7개 중고등학교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초등
학교까지
있어서 좁은 골목이 아주 미어터졌습니다.

많은 학생들은 사진앞에 많이 멈춰섰습니다. 입을 가리면
서 '어머
어머 저게 뭐야........'하면서 잠시 걸음을 멈칫 하는 순간을 놓
치면
안됩니다.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가서 사진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가판으로 인도해야 합니다. "효순이 미선이가 죽은지 1년 되었습
니다.
아이들의 죽음을 가슴아파 하는 분이라면 1주기 추모제를 준비해
주십시오.
자격은 민족의 피가 흐르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두 됩니다!"
이처럼 너도나도 하는 분위기로 만들어 내면 장시간의 설명이 아
니더라도
우르르 몰려와서 합니다.

일단 가판으로 오면 차근차근 준비위원의 역할에 대해서 설명
하고
모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거죠.

학생들 중에는 준비위원에 가입하고 싶은데 1000원이 없어서
가입하지
못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다른 날과는 다르게 오늘은 "이거 몇시
까지
해요?", 또는 "내일도 나오나요?"라고 되묻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경우는 실천단은 홍보물을 나눠 주면서 "다음
기회에 인터넷으로 신청해 주세요"라고 말하고 돌려 보냅니다.
그런데 오늘은 집에 갔다가 다시 돌아온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슬
리퍼
차림으로 다시 돌아와서 집에서 1000원을 구해왔다고 하면서 준비
위원으로
가입하는 것입니다. 사실 실천단은 내심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당장에
돈이 없어서 가입을 못하는 사람들이 과연 인터넷으로까지 가입하
는
열의를 보일까라는 생각을 말이죠. 그런데 그런 생각이 오늘 바뀌
게
되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준비위원에 가입하려는 학생들이 돈이 없어서 난
처해
하고 있을 때 한 학생이 주머니를 뒤지더니 "아! 여기 천원이 있
었네!"하면서
기뻐하는 사진입니다. 학생의 표정이 너무 깜찍해서 카메라에 담
았습니다.

그렇게 오전 실천을 마치고 실천단은 노량진 역으로 갔습니
다. 실천을
중심으로 활동하다보니 식사시간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도
아침겸 점심을 먹고 노량진역으로 가니 식사를 하기도 그렇고 않
하기도
그래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실천을 시작했습니다. 모두들 잠깐의
휴식을
아이들처럼 즐거워 했습니다. 나이가 30을 넘어서 아이스크림 하
나에
이렇게 기뻐할줄은 모두 몰랐습니다.


노량진 정진학원 앞입니다. 좌측 하단에는 신호등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서있는 곳이고, 우측 상단 너머로 사진을 진열시켜 놓았습니다.
그곳이
시민들이 많이 몰려오는 길목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올 때는
가판으로
몰아주기 작전을 쓰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1 : 1 만남으로 준
비위워을
가입시켰습니다.


저녁에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실천단 동지중에 한명
이 오늘의
사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급하게 사회를 맡았지만, 순발력으로 위
기를
극복해가며 무난하게 사회를 잘 진행하였습니다.
---> 실천인원 : 8 명 ---> 실천시
간
: 5 시간 ---> 가입숫자 : 68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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