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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번 : 범진보진영 경기도 지사 김준기 후보 출마의 변
글쓴이: 국보 등록: 2002-04-30 01:49:02 조회: 882
범 진보진영 경기도지사 김 준기 후보 출마의 변 

존경하는 민주노동당 경기도지부 당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 김 준기, 여러분과 함께 진보정치를 실현하고 일하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정권을 세우는 첫발을 내딛고자 범 진보진영 경기도지사 후보를 결의하였습니
다. 진보정치의 구심, 민주노동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2002년 지방자치제 선거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저는 50여 년 동안 부족하지만 가진 자에 의해 소외된 노동자, 농민, 빈민 등 
민중의 이익을 위해 한평생을 살아왔다고 자부합니다. 
농민의 자식으로 태어나 농민으로서 농사를 지으며 어언 10여년을, 사람농사
를 지으며 교육자로서 10여년을, 분단된 조국 통일을 위한 10여년의 반미투쟁
의 여정, 그리고 민주노동당 당원으로서 희망찬 민중의 미래를 개척할 10년, 
이제 진보정치를 꽃피우고 결실을 맺고자 저의 마지막 생을 불태울 것을 결의
합니다. 이렇게 자신 있게 결의할 수 있는 것은 제가 당원을 믿고, 당이 저를 
믿기 때문입니다. 

민중을 위한 어떠한 법과 제도도 마련돼 있지 않는, 더욱이 정당한 민중투쟁
을 탄압하는 폭압적 제도만이 존재하는 한국의 보수정치는 전면적으로 민중의 
저항에 직면하였습니다. 
미국을 필두로 금융자본의 공격 앞에 벌거숭이가 된 한국경제는 누구를 위한 
것인지 분명해집니다. 공기업 민영화, 정리해고로 대변되는 민중생존권의 박
탈, 노동자의 주5일근무 쟁취 의지를 꺾는 이 정부는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가
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농민의 현실은 어떠합니까? 나라의 근본인 농업이 
반민중적인 개방농업정책으로 쓰러져가고 있고 농산물 수입의 절반을 차지하
는 쌀농사를 사실상 포기하게 만들어 농업경제를 파탄지경으로 만드는 세상, 
빈민의 생존권을 대안도 없이 거리에서 내몰기만 하는 반민중적인 경제정책으
로 일관하는 정권에 기대할 아무것도 없습니다. 
경기도내 미군기지가 전국의 87%를 차지하면서 도경제 발전을 가로막고 환경, 
교육 등 어느 영역에서나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것은 또한 민족자주권의 문
제이기도 합니다. 오노의 오만방자함이 전 국민적인 반미감정을 불러일으킨 것
은 50여 년간 군사적 지배를 통한 자국의 이익을 챙겨온 미국에 대한 속 깊은 
반미의식의 표출입니다. 이제 경기도내 미군기지를 환수하여 도민을 위한 경제
에 돌려져야 합니다. 또한 민족 자주권을 되찾아야 합니다. 

50여 년 동안 보수정치에 신물이 난 우리 국민들의 60%이상이 새로운 진보정치
를 요구하고 있는 현실은 당연한 규결입니다. 어느 역대정권에서 우리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정치를 하였습니까? 두 번 속지 말자는 국민의 다짐은 이제 행
동으로 보여 지고 있습니다. 
바로 민주노동당으로 말입니다. 민주노동당은 노동자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풀
기위해 건설된 자주적 진보정당입니다. 저는 민주노동당을 선택했습니다. 이러
한 저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민주노동당은 한국의 유일무이한 일하는 사람
을 위한 진보정당이기 때문입니다. 

2002년 지방자치선거는 아직은 진보정치의 첫걸음을 내딛는 민주노동당을 범 
진보진영을 결집시켜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으로 다가서게 만드는 중요한 정치
공간입니다. 노동자, 농민, 빈민, 시민권리를 위한 각 계급, 계층이 자신의 주
장을 정치현실에서 실현해 내는 살아있는 공간입니다. 이제 다른 사람에게 자
신의 운명을 맞기지 맙시다. 우리가 개척합시다. 
저 김 준기 여러분 앞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벌거숭이로 서 있습니다. 
생명이 다시 움트는 강인함으로 강고분투, 총력투쟁 하겠습니다. 일하는 사람
들을 위한 한길에 제가 있겠습니다. 

2002년 4월 29일 

민주노동당 경기도지사 후보 등록자 김 준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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