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 하는 장애우 여러분
신체의 한 부분을 운명이 되었든 타의 든 자의 든 세상에 내어주고
그 아픔을 호흡이 멈추는 그날 까지 짊어지고 가는 나의 동무들이여
내가 살아온 날 들이 담금질의 날이 대부분인 나도 이제 감당하기 엔
한계에 이르러 장애우 여러분들께 이 기막힌 사연을 알리고자 합니다.
이 내용을 확인 하시려면 인터넷 청와대에 들어가셔서 공개민원 접수일이
7월 11일 민원번호 A0307-2829 민원인 김 석필 로된 내용입니다
나의 아픔이 여러분의 아픔이요 여러분의 아픔이 내 아픔입니다!
여러분의 열화 같은 관심으로 저는 이 세상에 남기를 원합니다!
여러분의 눈물과 격려로 새로운 제 삶이 열리길 소망 합니다.
아래의 내용은 청와대 공개민원에 실린 내용 입니다
한 인간의 절규입니다 끝 까지 읽어보시어 꺼져가는 제 삶의 불을,
같은 어항에 사는 여러분이 제 아픔을 동감 하시어 제게 이 세상에
아직 소망이란 단어가 존재함을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신탄진 한일병원 307호에 입원하고 있으며 행정소송이나
산재관련으로 도움주실 분들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핸드폰 017-345-2815
메일 : kk715 at chollian.net
홈피 :http://user.chollian.net/~kk715
존경하는 대통령 각하
어려운 국정을 돌보시느라 힘드시는 줄 알고 있습니다
갖가지의 사연들이 대통령 각하 앞에 쌓이는 줄 생각하고 있습니다
각하는 정의로우신 분이며 의로움 앞에서는 절대 굽히지 않으시며 옮고 그름
을 판단하실 수 있는 솔로몬의 지혜도 갖추신 분이시기에 저 역시 마지막 희망
이며 제 삶의 전부인 이 기가 막히는 이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은 대통
령 각하뿐이라는 믿음 하나로 아래와 같은 문제로 그 사연을 올립니다.
산재 문서번호 심사 6901 - 3839 시행일자 2003년 6월 20일로 된 심사 결정서
를 받고 제가 처한 입장에서 제 삶을 다시 생각했습니다
저는 어릴 적 4세 때부터 소아마비로 힘들게 성장했으며 부모님 두 분 모두
고향이 모두 이북이며 제가 12세 때에 부모님의 이혼, 아버님의 재혼을 하여
저는 그 후부터 장애의 몸을 갖고 우여곡절 속에서 여러 일들을 해가며 쓰러지
기 전 까지 앞에만 보며 살아 왔습니다
이렇게 쓰러져서도 저 혼자의 몸이라 힘든 환자의 몸으로 이렇게 저의 힘든 사
연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쓰러지기 전 경기도 분당구 야탑동 아파트형 공장 마동 (지금은 E동으
로 바뀜) 2층에 위치한 귀금속 제품을 생산하는 제모피아 라는 회사에 1998년
10월 26일 분당구 야탑동 151 분당 테크노파크 E동 206호 제모피아 라는 귀금
속 생산업체에 입사했으며 종업원 수는 정확히 파악할 수 없으며 서울 종로매
장과 양재동 본사 등 대략 300-400명 이상 되며 제가 근무했던 곳 만해도 300
명 이상이었습니다
입사해서 줄곧 바쁘다는 이유와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른 회사보다 노
력해야 되며 가격경쟁에서도 다른 회사보다 제품은 좋고 가격은 저렴해야 경쟁
에서 이기고 회사가 살아남는 다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일을 많이 해야 된다는
이유로 아침8시30분에 출근해서 점심시간 50분에 퇴근시간이 7시인데 잔업이
거의 매일 있기 때문에 저녁시간은 7시부터 7시30분까지 30분 동안 식사를 마
친 후 곧장 잔업에 들어가 밤11시 이후에 끝나는 날 이 거의 대부분 이었습니
다
어떤 때에는 새벽2-3시에 끝나며 혹은 간혹 꼬박 날을 샌 그 다음날 퇴근시
간 까지도 일을 할 때도 종종 있었습니다
회사에서는 IMF 라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무언의 강요를
했으며 특히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요즘 비장애인도 인력이 남아돌아간다
며 무언의 압력을 넣어 잔업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만 들었습니다
입사해서 줄곧 잔업을 계속 해오다가 2000년 4월부터 부서가 바뀌었습니다 장
기간의 같은 부서의 근무로 피로는 계속 쌓여있었습니다 바뀐 부서는 그래도 1
주일에 2-3번 정도만 잔업이 있어 좀 나은 편이었으나 신경을 쓰는 부분이 많
았습니다 작업하다가 큐빅이 손실되면 그걸 찾느라고 쭈그리고 1-2시간 이상
씩 찾아야 했기 때문에 신경을 바짝 세우고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돈으로 환산하면 몇 백 원 안 나가는 것인데 유달리 우리 부서는 다른 부서보
다 팀장이 강요했습니다 다른 부서는 큐빅 정도는 파손처리 되어 그렇게 까지
심한 고생을 안 했습니다 참고로 잃은 큐빅을 찾으려면 집진기를 멈추고 찾는
데 코로 눈으로 분진이 들어가 사람이 새까맣게 얼굴이 그렇게 되며 목이 메
고 심한 기침을 동반하며 가끔 TV에 나오는 광부 그 이상입니다
거기에다 좀 일찍 끝내서 야간작업을 안 하고 가려하면 모든 부서가 야간작업
에 들어간다고 우리 부서도 분위기 상 야간작업을 해야 된다며 잔업에 들어가
는 때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안 편하게 생활하다 이렇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쓰러지기 전 까지는 입사하여 단 한번의 결근도 지각도 없었습니다
쓰러지기 보름 전에 1층 장애인 화장실에서 오랜 동안 쓰러져 있다 겨우 깨어
나 겨우 부서로 돌아와 겨우 작업을 마쳤고 겨우 퇴근을 했습니다
그 며칠 뒤 몸이 안 좋아 견디질 못해 결근도 했습니다
아파트형 공장은 각 층 마다 화장실이 있는 그런 건물입니다 저는 장애로 좌
식(의자처럼 앉는 것) 화장실을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쓰러진 곳은 1층 장애인 화장실인데 그 당시 2층에 있는 우리회사 장애인 칸
에는 누군가 있고 또 점심 먹고 작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 팀장한테 눈치가 보
이고 마음이 급해서 1층 화장실로 내려갔고 그 장애인용 화장실에 앉는 순간
에 아찔하여 정신을 잃었고 정신을 차려 부서로 돌아와서 시계를 보니 3시가
넘어 팀장한테 눈치가 보여 그 날은 그렇게 겨우 작업을 마치고 겨우 돌아왔으
나 추석이 얼마 안 남아서 작업마치는 날 까지 근무를 하고 퇴근하여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쓰러져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1층 장애인 화장실에서 쓰러진 사실에 대하여 입증이 안 돼 살아왔던 삶이 전
부 파괴되고 겨우 겨우 2-3달씩 병원을 옮겨 다녀야만 치료받을 수 있는 힘들
은 어려운 지금에 실정에 놓였습니다
제가 아무리 장애인이며 혼자의 몸이라 하여도 한 생명의 삶은 소중하고 귀중
한 것
쓰러진 사실을 입증 할 수 없어 47년을 앞 만보고 살아온 한 장애인의 삶은
사냥개처럼 사냥철이 끝나면 잡아먹히는 걸로 제 임무가 끝나듯이 저는 남보
다 열심히 일한 것뿐이 없는데 산재를 못 받아 저의 삶이 그리고 저의 생명이
꺼져가기에 저의 이런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길은 옮고 그름에 사용되는 거짓
말 탐지기를 사용케 하여 진실과 흑백의 진위가 가려질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거짓말 탐지기도 사람을 보아 차별이 있어 장애인은 사용 못한다면 몰라도 ,
장애인이나 비장애인 이나 한 인간의 삶은 소중한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삶이 좌우되는 그 중요한 이 순간에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이것 뿐
이라 거짓말 탐지기를 사용케 하여 꺼져 가는 저의 삶에 희망의 불을 지펴주시
기 바라옵니다
이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지길 대통령 각하께 애원합니다.
민원요지 산재 심사 6901 - 3839('03.6.20) 처리 관련 이의제기
민원분야 (사회)-노동
접수날짜 2003-07-12 오후 1: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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