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87번 : 한총련에 대한 마녀사냥을 중단하라! |
| 글쓴이: 붉은이반 |
등록: 2003-08-12 01:49:14 |
조회: 365 |
한총련에 대한 마녀사냥 즉각 중단하라!
피끓는 젊은 청년 학생들이 오로지 몸을 던져 무지막지한 미군의 탱크를 가로
막아 섰다.
태극기를 가슴에 걸고 굵은 팔뚝을 들어 "한반도 전쟁위협 중단하라" "우리 민
족끼리 통일하자" 고 외쳤다.
청년들의 요구에 대해,
대통령은 '동맹국에 대한 예의'를 들고 나와 '엄단'을 이야기하고, 국무총리
는 '현실법이 용인'하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처벌'을 운운한다.
미군사령관은 미군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엄살을 떨며 오만하게
관련자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고, 수구꼴통 한나라당 꼴통 국회의원 몇몇은 성
명까지 발표하며 '친미사대주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나라의 여론을 주도
한다는 수구보수 언론 3사를 비롯한 언론매체들은 앵무새처럼 정치권의 이야기
를 주저리 주저리 읊어대고 있다.
그들에게는 이미 청년학생들이 "왜?" "무엇을 말하고자?"는 그리 중요하지 않
다. 오로지 무성영화처럼 화면만 보이는 필름에 자기들이 붙이고 싶은 딱지를
붙이는데만 골몰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청년 학생들이 몸으로라도 목숨을 걸고 중단시켜야만 하는 훈련, 그 훈
련을 진행하는 미군부대 '스트라이커 부대'는 무엇을 하는 부대인가?
최초로 남한에 와서 원정훈련을 하고 있다는 그 '스트라이커 부대'는 단시간
대량 살상 전문 부대라고 알려져 있다.
그 부대가 왜 지금! 왜 꼭 하필 이곳 한반도에서! 훈련을 해야 하는가?
이것이 미국의 전쟁 책동이 아니고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이 명백한 미국의 전쟁책동을 청년학생들이 단 하나 몸뚱아리로 막아나선 것
이,어찌하여 엄단(!) 되어야하고, 가장 강력하게 처벌(!) 되어야 하며, 한총련
을 합법화시킬 수 없는 사유이고, 그 젊은 몸들을 철창 안에 가둘 명분이 되더
란 말인가?
전쟁은 악이다.
어떤 명분을 가져다 붙이더라도 전쟁은 무고한 양민을 죽음으로 내몰고 아름다
운 산천을 불바다로 만드는 파괴이며 폭력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한반도에 대한 미국의 전쟁책동은 여러가지 얼굴을 하고 착
착 진행 중에 있다.
그것을 알려내는 청년학생들의 목소리가 범죄인가?.
그 파괴와 폭력 앞에 가진것 단 하나인 몸뚱이를 던져 저항하려 했던 것이 위
법이고 잘못인가?
효순이 미선이가 미군의 장갑차에 짖이겨진 그때 미국반대! 를 요구하는 촛불
에 귀와 눈을 막고 있었던 자가 누구인가? 이 땅 전쟁을 몰고 올 자들에
게 '예의'를, 전쟁을 반대하는 청년들에겐 '폭력적 탄압과 마녀사냥'을 저지르
는 자 누구인가?
한총련 청년학생들에 대한 마녀사냥식 딱지붙이기와 엄벌 운운하는 일방통행
식 수구보수 정치 행태는 즉각 중단 되어야하며 '이적규정'이 무슨 회초리인
양 휘두르려하는 행태도 중단되어야한다.
당장 연행된 학생들을 석방하라!
전쟁의 참화 몰고 올 전쟁연습 중단하라!
스트라이커 부대는 당장 이땅을 떠나라!
8월 15일 서울시청앞에서 만납시다.
민주노동당 성적소수자모임
'붉은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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