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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4번 : 전국민중연대 정광훈 상임대표 담화문
글쓴이: 사람사랑 등록: 2003-08-13 21:55:04 조회: 341
8.15 반전평화대회에 즈음한 담화문

  전국민중연대의 선봉투쟁, 10만이 결집하는 8.15 반전평화대회를 성사시키
자. 

  전국민중연대 전 조직의 대표자와 회원동지 여러분!
  8.15광복절 58돌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8.15 광복절은 우리 민족이 
일제의 사슬에서 벗어난 해방의 날이자 또 다른 외세에 의해 민족이 두 동강
난 분단의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미 제국주의의 무차별적인 신자유주의 세계화 공세는 전 지구촌 민중
의 삶을 파탄 내고 있으며, 머리에서 발끝까지 무장한 세계화 세력들이 벌이
는 야수적인 전쟁놀음으로 세계평화는 무참히 짓밟히고 전쟁의 광풍이 전 세계
를 몰아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를 침략하여 야만적인 학살을 자행
한 미 제국주의자들은 이제 핵미사일을 한반도로 정조준 하였습니다. 미 제국
주의의 강압적 대북 적대정책과 전쟁소동으로 한반도가 제2의 이라크가 될 운
명에 처해 있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민족 전체의 생사존망이 달린 전쟁의 위기 앞에서 냉전수구세력들은 민족의 
대결을 조장하고 미일 호전세력의 전쟁소동에 동조하는 용서할 수 없는 매국행
위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정권 또한 친미 굴종적인 행각으로 민족과 민
중의 운명을 미일 호전세력의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전쟁이냐 평화냐를 가르는 엄중한 갈림길에 서 있는 정세는 노동자, 농민, 
빈민, 청년학생을 비롯한 이 땅의 민중들에게 반전평화투쟁에 총궐기해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일 호전세력이 일으키는 전쟁을 막고 한반도에 항
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는 일은 남북의 민중들이 굳게 단합하여 미국에 맞서 
싸울 때 실현할 수 있습니다. 6자 회담 등 정치협상이 열린다 하더라도 결코 
투쟁의 고삐를 늦추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정전협정 체결을 위
한 협상이 진행될 당시 가장 전투가 치열했고, 94년 전쟁위기가 최고조에 이
른 때에 자주적 일관성으로 협상국면을 열었듯이 이번에야말로 50년 이상 지속
된 미국의 악랄한 대북 적대정책과 한반도 전쟁위협을 끝장내고 한반도에 항구
적인 평화체제 실현을 위해 우리 7천만 겨레가 총단결하여 투쟁함으로써 민족
의 자주와 통일을 결정적으로 진전시켜야 합니다.   

  엄중한 정세에 놓여있는 올해 8.15 반전평화대회는 전국민적이고 거족적인 
반전평화 역량의 총결집을 이루는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하기에 전국
민중연대는 통일연대, 여중생 범대위와 함께 8월 15일 오후 4시 서울시청 앞에
서 10만이 결집하는 '반전평화 8.15 통일대행진'을 개최할 것을 선포하였습니
다.  
  전국민중연대 동지 여러분!  
  전 조직적으로 8.15 반전평화대회에 참가하여 미제 침략자들의 한반도 전쟁
책동에 철퇴를 내립시다. 전 세계 평화애호 민중들에게 한국민중들의 결연한 
반전평화의 의지를 보냅시다. 
  그리하여 무자비한 착취와 약탈, 침략으로 전 세계 민중들의 삶을 파괴하고 
세계평화를 짓밟는 미 제국주의를 심판합시다. 
  
2003년 8월 6일 전국민중연대 상임대표 정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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