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03번 : 제발 노동자들 좀 살게 해주세요." |
| 글쓴이: 탄압분쇄 |
등록: 2003-11-03 16:19:48 |
조회: 423 |
제발 노동자들 좀 살게 해주세요."
"제발 노동자들 좀 살게 해줬으면 좋겠어. 걸핏하면 노동조합만 흔들어대지 말
고. 노동자들을 위해 애쓰는 노조가 무슨 죄가 있다고 잡아 가두나. 노동자들
을 위해 정부가 힘을 써도 모자란 마당에 죄 없는 노조 간부를 구속시키는 건
말도 안돼."
지난 99년 대전 중구의 한 아파트건설 현장에서 사고를 당해 왼쪽 눈을 실명
한 윤모(48. 동구 가양동)씨는 "제발 노동자들 좀 살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전북 이리에서 나고 자라 농사를 짓던 중 77년 스물둘의 나이에 결혼을 해 상
경한 윤씨는 건설현장에서 철근 일을 시작했다. 당시 부인은 서울 용산에서 갈
비집을 경영했던 터라 생활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94년 대전으로 이사해서
도 부인은 계속 식당을 운영하고 윤씨는 건설현장 일을 했는데, 식당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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