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6번 : 상집간부들에 대한 가압류, 사측은 과연 무엇을 노리고 있나? |
| 글쓴이: 대조노조 |
등록: 2002-05-09 16:41:05 |
조회: 774 |
상집간부들에 대한 가압류, 사측은 과연 무엇을 노리고 있나?
현재 상집 간부들은 50%의 임금이 가압류가 되어 한달 20~30만원으로 생활을
해야 할 처지에 놓여있다. 이유인즉, 사측에서 4월 4일 사태에 대해 업무방해
협의로 상집 간부에 대해 1억 7천만원이라는 막대한 돈을 가압류 시켜버린 것
이다.
그렇다면 사측은 왜 상집간부에 대해 가압류라는 수단을 택했을까? 노동조합
역사상 상집간부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는 없었다는 것을 볼 때 이번 경우 사측
의 의도가 분명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첫째, 정당한 노조 활동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근골격계 질환 대책과 불
법파견 반대 등 노동조합의 정당한 활동을 사측은 폭력과 구속, 가압류로 일관
하고 있다. 그간의 과정을 살펴보았을 때 분명해지는 것은 사측에 대해 문제제
기를 하는 노조 활동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며, 노조 자체를 무력
화시키겠다는 것이다.
둘째, 사측의 절박함이 이번 가압류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사측은 노동조
합에서 진행한 근골격계 사업으로 인해 현장이 살아나고 있고, '02투쟁에 이
문제가 전면적으로 대두되면 절대로 유리할 것이 없다고 판단해, 4월 4일 폭
력 테러를 통해 집행부를 무력화시키려고 하였다. 하지만 자신들의 뜻대로 되
기보다는 예상치 못한 전국적인 투쟁과 노동조합의 빠른 조직력 복구에 사측
은 놀란 것이다. 따라서 다급해진 사측이 할 수 있는 것이란 바로 상집간부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밖에 없었던 것이다.
셋째, 위에서 잠시 언급했다시피 '02년 투쟁의 발목을 잡기 위한 의도인 것이
다.
'02투쟁을 앞둔 시점에서 상집간부에 대한 가압류는 결국 상집 간부 개인의 활
동력을 축소시켜버려 노조 활동에 발목을 잡고, 이후 사측의 의도대로 '02년
임단투를 가져가겠다는 음모가 숨어 있는 것이다.
투쟁하는 자에 대한 막대한 벌금 내지는 손해배상 청구로 투쟁을 무력화시키
는 방법은 자본과 정권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노동자는 탄압에 맞
서 꿋꿋이 투쟁해 왔다. 이번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상집간부에 대한 가압류로 투쟁의 의지를 꺽으려는 사측의 노력은 허황된 망상
일 뿐이지 결코 관철될 수 없다. 노동조합에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번 임
단투를 반드시 조합원들과 함께 한다는 기조를 밝혔다. 따라서 그 기조 속에
서 '02년 임단투 승리를 위해 가열찬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한 상집간부 월급 명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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