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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번 : 호텔리베라 총파업 99일차 투쟁속보
글쓴이: 호텔리베라노동조합 등록: 2003-11-12 01:35:14 조회: 374
호텔 리베라 총파업 99일차 투쟁속보
손배가압류 철회하랬더니, 오히려 협박 자행한 호텔 리베라 경영진!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가 있었던 8일 저녁. 총파업 95일차 호텔리베라에서는 
전야제 참가를 위해 조합간부와 조합원이 없는 틈을 타서 사측이 파업참가 조
합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하여 조합원을 상대로 손배가압류를 하겠다고 협박
을 하였다.
8일, 파업중임에도 불구하고 규모가 큰 연회행사가 3건이나 있었고, 특별근로
감독을 지난달 시행했음에도 사측이 대체근로를 하고 있음에 조합원들의 분노
는 극에 달하였다. 예식이 시작되기 1시간 전에 연회장으로 진격한 조합원들에
게 사측 관리자들과 총무과 직원들은 사진촬영을 시작했다. 조합원들이 이를 
제지하자, 난데없이 대걸레자루를 든 사측 과장은 비정규직 조합원 한명의 목
을 내리쳤고, 직원 한명은  나이드신 아주머니 조합원에게 'xx년' 등 욕설을 
퍼부었다. 예식시간이 되어 고객에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연좌 농성을 진행하
고 있던 조합원들에게 사측과 정보과 형사들은 퇴거해 줄 것을 요구하였고, 조
합이 이에 불응하자 이를 꼬투리 삼아 조합원들 개인에게 손해배상청구를 하
고 가압류를 하겠다고 협박 전화를 하여 당황한 조합원들 일부는 복귀서를 쓰
기도 했다. 
민주노총에서 손배가압류 철회를 위해 대정부투쟁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호텔
리베라의 경영진의 손배가압류 협박은 기막힌 작태가 아닐 수 없다. 노동조합
에서는 회사의 부당노동행위와 노동탄압을 규탄하며 사측의 이러한 탄압에도 
노동조합은 끈질기고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 할 것이다.

13일2003년 임·단투 승리와 노동탄압 분쇄를 위한 총파업 100일차 집중결의대
회
         (오후5시 강남구 청담동 호텔앞)
14일부당노동행위 방관하는 지방노동청 규탄집회 
         (오후1시 신당동 노동청 앞)
  
투쟁이 100일이 되어가면서 조합원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생계문제로 조합원대오의 이탈도 늘었습니다. 
연대단위의 힘있는 연대가 필요합니다. 동지들의 연대를 호소합니다. 

호텔리베라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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