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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번 : [노동탄압분쇄범대위] 시국농성 투쟁소식 14호
글쓴이: 민중의료연합 등록: 2003-11-20 11:41:58 조회: 227
[노동탄압분쇄범대위] 시국농성 투쟁소식 14호 
 
 
손배가압류■노동탄압분쇄, 비정규직철폐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
시국농성 투쟁소식 2003년 11월 19일(수) 제 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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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분노, 농민의 분노

- 19일 서울과 전국곳곳에서 분노한 민중들의 투쟁

19일, 노동자의 분노와 농민의 분노가 동시에 분출되었다. 노동자들은 전국 13
개 지역에서 ‘손배가압류 철폐! 노동탄압 분쇄! 비정규차별 철폐! 파병반대! 
노무현정권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하여 노무현정권을 규탄하였고 농민들은 서
울 대학로와 여의도 금성무대에서 ‘우리농업사수, 쌀지키기, 농민생존권 쟁
취 2003 전국농민대회’를 개최하여 노무정권을 규탄하였다. 노동자와 농민 투
쟁이 한날 한시에 일어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국민대다수인 1300만 노동
자와 400만 농민들의 생존의 문제, 기본적인 삶과 권리의 문제를 노무현정권
이 외면하기 때문에 고조된 분노가 일시에 터져나오는 것이다. 
재벌을 비롯한 국내외 초국적자본의 이해만을 보장하기 위해 노동탄압에 앞장
서고, 세계화와 개방 및 각종 자유화 조치에 앞장서는 노무현정권이 노동자 농
민의 분노에 대해서는 경찰력을 앞세워 무력으로 강경진압만을 일삼고 있다는 
것은 참여정부의 실상을 여실히 드러낸다. 한술더떠 테러방지법 제정, 집시법 
개정 등을 통해 국내 비판세력을 탄압하고 집회 시위의 자유마저 빼앗고자 하
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 부안에서는 정부의 거짓말에 분노한 군민들이 민란에 
가까운 시위를 벌이고 있고 이에 대해 정권은 전경 4000명을 상주시키는 것으
로 화답했다. 대통령은 입만 열면 ‘불법■폭력시위 엄단’을 얘기하지만 정
작 그것이 왜 발생하는지 근본적인 원인은 외면한 채 폭력대응으로만 일관하
는 것이다. 과연 생존의 벼랑끝으로 내몰리는 노동자 농민이 저항 이외의 무엇
을 할 수 있겠는가? 민중을 피눈물 흘리게 만드는 정권은 민중들의 거대한 힘
으로 더 큰 피눈물을 흘리게 마련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민중의 목소리
에 귀막고 민중의 항의에 눈감은 정권이 억압과 폭력으로만 대응한다면 민중
은 더 큰 목소리와 항의로 일어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신자유주의 정권, 민
중의 생존권을 억압하는 정권에 대해 노동자 농민 빈민들의 투쟁은 더욱 거세
질 것이다. 모든 세력은 이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투쟁으로 일어서는 이주노동자들
이주노동자들이 투쟁으로 일어서고 있다. 정부의 ‘인간사냥’인 단속 추방에 
맞서 전국 각지에서 이주노동자들이 단속추방 분쇄, 전면합법화 쟁취를 위해 
농성에 돌입하는 등 투쟁에 나서고 있다. 이주노동자지원단체를 비롯하여 이주
노동조합, 연대단체들은 서울 명동, 성공회성당, 안산, 대구, 창원 등지에서 
농성투쟁을 벌이고 있다. 고용허가제 통과 이후 신고를 하지 않은 미등록 이주
노동자와 4년이상된 이주노동자 10만여명에 대해 정부는 17일부터 대대적인 단
속추방에 돌입하였다. 인간사냥을 자행하는 정권에 맞서 완전한 노동권과 합법
화를 쟁취하기 위해 이주노동자와 국경없는 연대투쟁에 나서야 할 것이다. 농
성장 지지방문, 기금이나 물품지원, 연대집회, 동조농성 등 제한없이 나서자. 

정신못차린 세원테크, 물대포 동원
19일 세원테크 앞에서 민주노총 3차 총력결의대회가 개최되었다. 조합원들은 
세원테크 공장내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공장 안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
나 경찰병력, 이중삼중의 바리케이트로 가로막혔다. 집회참가자들이 공장진입
을 시도하자 전경들은 방패와 곤봉을 휘둘러 10여명이 부상을 입고 방송차 유
리가 박살났다. 이에 산소 용접기를 이용해 바리케이드를 철거하기 시작했고 
전경과 구사대들은 바리케이드 철거를 방해하기 위해 바리케이드를 밀고 흔들
었다. 심지어 소방 호수로 집회 대오를 향해 물대포를 뿌렸다. 이해남 열사의 
염원을 철저히 짓밟고 있는 세원테크. 노동자들의 분노와 투쟁으로 악질자본
에 대한 심판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부안은 전쟁중
핵폐기장 문제에 대한 정부의 주민투표 거부로 인해 부안군민들의 분노가 폭발
했고 경찰폭력은 극에 달했다. 17일 열린 '핵 폐기장 백지화' 시위에서 경찰
의 무자비한 폭력으로 40여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19일에도 3000여명
이 모인 집회에서도 5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노무현정권, 경찰력에만 의
지해서 계속 주민들을 때려잡을 셈인가.


<광화문 KT 앞 농성에 적극 참가해 주십시오>
* 민주노총에서는 매일 광화문 KT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농성천막
은 서울역에 있습니다)
* 범대위 참가단체들은 요일별 결합계획대로 함께해주십시오.
* 2시 결의대회, 7시 촛불집회 중심으로 결합바랍니다.


<노동탄압, 단속추방 노무현정권 규탄대회(가)>
* 일시 : 2003년 11월 22일(토) 오후 4시
* 장소 : 명동성당 들머리
* 주최 : 노동탄압분쇄범대위
■ 오후 2시부터 광화문 KT 앞에서는 민주노총 주최로 비정규직 철폐 노동탄압
분쇄 결의대회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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