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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번 : 삼성해복투 윤진열위원장 단식투쟁 40일째입니다.
글쓴이: 삼성해복투 등록: 2003-11-21 15:49:58 조회: 248

더 이상 당신을
바로 볼 수가 없습니다.

목숨 건 단식이라고 말은 하지만 곡기 끊은 인간이 너무 견디기 힘들다 는 단식 40일째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지독한 이 길이 이어질 지 아무도 알 수없기에 더욱 가슴 저려옵니다.

▲ 단식투쟁 40일째 윤진열 위원장 -향린 교회

분별력 있고 딱 부러지는 성격의 당신은 오랜 단식기간으로 순간 혼란스 러워 하는 모습을 볼 때 지금의 절박하다 못해 처절한 이 상황을 말로 는 다 형용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당신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워드린 것 같습니다.

강한 의지와는 다르게 초췌해진 얼굴, 자꾸만 걸쳤던 옷이 버거워지고 어렵게 내딛는 걸음걸이에 휘청함이 묻어날 때마다 가슴으로부터 밀려오 는 피눈물을 억누를 수가 없습니다.

철옹성 벽 속에 숨어 무엇을 어 떻게 잘못했는지를 알고도 인정하려 들지 않는 삼성이 지금처럼 미워해본 적이 없었 습니다.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절망과 고통의 나락으로 몰고 있는 막힌 벽은 부숴버 리라고 만들어 놓은 거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평생을 살아가면서 천추의 한을 담고 갈수는 없기에 멈출 수 없는 우리들 입니다. 너무 많은 희생 속에서도 남의 일인 양 핍박하는 삼성을 더욱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건강을 챙기십시오” 라는 말이 이렇게 어색한 말인지 새삼 알겠습니다. 반드시 당신은 아니 우리는 승리 할수있음을 확신합니다.

우리 동지들 모두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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