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44번 : 분개 합시다. |
| 글쓴이: 민중 |
등록: 2003-12-04 09:01:24 |
조회: 414 |
구청장이 해외연수서 윤락가 방문 “윤락가 선진국화” 망발도…여성단체 분
개
[2003.12.03]
구청장이 해외 연수 과정에서 윤락가를 방문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파문
이 예상된다.
특히 현직 구청장이 자신의 관할지역에 있는 윤락가도 선진국 윤락가처럼 조성
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공식석상에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성단체가 크
게 반발하고 있다.
정재원 대구 중구청장은 (사)자치행정연수협회 주관으로 지난달 3일부터 12일
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유럽 4개국(영국, 스웨덴, 네덜란드, 프랑스) 순회하면
서 윤락가를 방문했다.
윤락가 방문 사실은 정 청장이 지난 1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월례조
회에서 자신의 방문기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정 청장은 이날 조회에서 “네덜란드는 성문화가 굉장히 발달된 곳이다.
우리 중구에는 자갈마당(윤락가)이 있으니까 이거를 어떤 식으로 거기서 운영
하며 중구에 자갈마당을 적응시켜야 되겠는가 생각하는 게 자치단체장의 생각
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거리(네덜란드 윤락가)를 샅샅이(둘러봤다) (나는)다른 시장,
군수, 구청장보다는 중구에 그게(윤락가) 있기 때문에 더 유심히 살펴보고 거
기(네덜란드 윤락가)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다”고 덧 붙였다.
정청장의 네덜란드 윤락가 방문은 해외연수 7일째인 11월 9일 오후 7시부터 자
정께 까지 5시간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대구 여성회는 “성매매는 여성에 대한 폭력일 뿐이다.
윤락가를 선진화시키고 규모를 키우겠다는 것은 돈을 위해 사람들을 희생시키
는 일이다”며 “사회를 이끌어 가는 지도층의 가치관이 이래서야 도대체 누
굴 믿고 살아가야 되겠는가”라며 분개했다.
이와 관련해 정 청장은 공식적인 해명을 거부했다.
한편 정 청장이 참가했던 해외연수에는 윤진 대구 서구청장, 배대윤 경북 청송
군수, 정라곤 경북 봉화부군수 등 대구·경북지역 지방자치단체장 및 부단체장
을 비롯해 전국 18개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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