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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번 : [성명서]전빈련 김흥현의장을 즉각 석방하라!
글쓴이: 전빈련 등록: 2003-12-20 13:36:52 조회: 212
전국빈민연합 김흥현의장을 즉각 석방하라 




12월 20일 오전 11시경 북부지역 검문소 앞에서 전국빈민연합( 전국노점상연
합, 전국철거민연합) 김흥현 의장이 연행이 되어 현재 중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김흥현 의장은 검문을 당한 후 초기 도봉경찰서 소속 경찰
에 의해 연행 되는 과정에서 경찰들이 노점상을 비하하는 폭언과 폭력을 행사
했다고 한다. 그리고 연행을 저지하는 전노련 소속 회원 및 간부들에게도 폭언
과 폭행을 했다고 한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청계천복원공사를 추진하며 이곳에서 생계를 이어온 노점
상, 영세상인, 철거민 등 빈민들에 대한 생존권과 대책 마련 없이 일방적으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맞서 ‘전국빈민연합 김흥현 의장’ 은 항의 단식농성 등을 진행하며 노
점상들과 강제철거에 맞서 서울시에 강력히 항의를 한바 있다. 현재 뚜렷한 물
적 증거 없이 단지 단체의 대표라는 이유로 경찰에 의해 체포영장이 발부되어 
수배된 상태에서 연행이 된 것이다.

현재 우리 사회는 심각한 빈부격차를 격고 있으며 실업률 또한 증가하고 있
다. 빈곤계층이 적게는 360만에서 많게는 800만까지 추산되고 있으며 연일 생
계비관 자살과 범죄가 보도되고 있다. 이러한 빈곤문제에 대한 대책 없이 노점
상 철거민들의 생존권을 짓밟는 것도 모자라 단체의장을 연행하는 처사에 대하
여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전국빈민연합 김흥현 의장은 아무런 대책 없이 생계수단을 빼앗겨야하는 노점
상, 겨울이 다가왔는데도 집을 빼앗겨 한데서 노숙을 하게 된 철거민, 이 땅
의 가장 밑바닥 민중들이 어려운 상황을 알리고자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 외침에 대한 답은 구속과 수배, 벌금과 소환이었다. 법도 인간을 위해 인간
이 만든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인권과 생존권은 오히려 법이 지켜주어
야 하는 것인데도 법으로 인해 인권과 생존권이 무너져서는 안된다.그런데도 
도시빈민들에게 소환장이 수없이 남발되고 체포영장이 발부되어 구속과 수배
가 속출하니 공안탄압이라고 밖에 볼 수없다. 또한 최소한의 생계와 주거조차 
보장되지 않아 저항하는 빈민들에게 무리하게 벌금이 부과하여 전과자를 양산
하고 있으니 이 또한 공안탄압임에 분명하다. 경찰은 연행된 전국빈민연합의 
김흥현 의장을 즉각 석방하라 










2003년 12월 20일




전국빈민연합(전국노점상연합, 전국철거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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