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번 : ⊙대우조선노조 상경투쟁 8일차 |
| 글쓴이: 민중의료연합 |
등록: 2002-05-17 09:37:24 |
조회: 544 |
⊙대우조선노조 상경투쟁 8일차
오늘도 어김없이 12시, 을지로 대우조선해양 본사 앞에서는 대우조선 규탄 집
회 및 선전전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로써 근골격계 직업병 집단발생 해결, 불
법파견 중단, 구조조정과 노동강도 강화 저지, 노조탄압분쇄를 외치며 계속되
어온 대우조선노조 상경투쟁은 8일차를 맞았습니다.
대우조선노조 산업안전1부장 이재윤 동지는 일주일이 넘는 농성 과정에도 불구
하고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힘찬 기개와 의지로 투쟁사를 해 주셨습니다.
이어서 불안정노동 철폐, 노동권/생활권 쟁취를 위한 공동투쟁 기획단에 참가
하고 있는 사회진보연대 정영섭 동지는 업재해와 직업병의 문제가 실은 신자유
주의 구조조정의 필연적인 결과이자 이땅에서 노동하고 있는 대다수의 노동자
에게 일반적인 현상임을 아울러 폭로해 주셨습니다.
노동현장활동기획단 학생동지들은 그 누구보다 결연한 연대 투쟁의 결의를 밝
히며 근골격계 질환 및 건강권 쟁취 투쟁의 선봉에 설 것을 다짐해 주셨습니
다. 계속해서 집회 및 선전전에 참가한 동지들의 발언이 이어졌으며 <해방을
향한 진군>을 다함께 부르며 집회는 마무리되었습니다.
한편 집회 도중에 대우조선 해양의 사장인 정성립은 아주 뻔뻔히도 점심을 먹
으러 집회 대오 앞을 유유히 지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우조선 이재윤 동지
가 다가가 항의의 뜻을 전달하며 사태의 신속한 해결을 촉구하였으나 그는 안
중에도 없는 듯이 허허 웃으며 지나갔습니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었습니
다. 게다가 사측은 집회대오를 향해 감시 카메라를 트는 등 갖은 개수작을 펼
치기까지 했습니다. 동지들, 아직 우리의 뜻이 대우자본에게 확실히 전달되지
않아 그런 듯 합니다. 집회 투쟁 및 선전전, 농성에 더욱 많은 동지들의 연대
와 지지를 호소하며 8일째 농성투쟁 총화를 마칩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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