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전노련 이필두 의장을 석방하라
오늘 아침 8시 30분 경에 전국노점상연합(전노련) 이필두 의장이 경찰에 연행
됐다. 전노련은 이필두 의장의 연행을 통합 조직에 대한 조직적인 탄압으로 규
정하고 조직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1. 전국노점상연합과 전국노점상총연합이 지난해 12월말에 통합에 합의하여 현
재 중앙이 통합한 상태이고 4개의 지역 연합회가 통합했다. 이런 상황에서 통
합 조직의 의장을 연행한 것은 노점상 조직이 하나로 통합하여 그 위상과 힘
이 커지는 것에 대한 위협이다. 노점상 조직이 서로 분열돼 있으면 이로운 경
찰은 그 동안 지역연합회가 통합하는 것을 방해해왔다. 따라서 이번 연행은 노
점상 조직의 통합을 방해하려는 목적이 다분하다.
2. 3월 16일부터 서울에서는 국제노점상대회가 열린다.
현재 이 대회를 성사시키기 위해 각국의 노점상 대표들이 입국하고 있는 상황
이다.국제노점상대회는 전세계의 노점상 조직 대표급들이 한자리에 모여 점점
열악해지는 노점상들의 생존권과 사회적 권리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논의
하고 국제노점상연합의 대표를 선출하는 대단히 중요한 대회다.
현재 이 대회를 성사시키기 위해 수많은 제 사회민주 단체들이 한국조직위원회
를 구성하여 준비하고 있다. 연행된 이필두 의장은 한국 노점상들을 대표하여
국제노점상연합 지도부에 출마한 상태다. 따라서 한국 노점상들을 대표하여 국
제노점상대회를 준비하고 있고 지도부로 출마한 이필두 의장을 연행한 것은 명
백히 이번 대회에 대한 탄압이다.
전노련은 전체 회원들의 힘을 모아 불법적이고 조직적인 탄압에 맞서 투쟁할
것이다. 또 국제노점상연합 대표 및 제사회민주 단체들과 함께 석방 투쟁을 벌
일 것이다.
2004년 2월 13일 전국노점상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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