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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번 : 노동조합과 조합원이 드리는 호소문
글쓴이: 대.자노조 조직실 등록: 2002-06-13 12:45:13 조회: 597
조속한 정리해고자 복직과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대우자동차 노동조합과 조합원이 드리는 호소문

  정리해고자 300명 복직 합의사항은 이행되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각 사회 단체 인사들에게 대우자동차 노동조합과 조합원이 호소를 
드립니다. 
 대우차 노사는 지난 4월18일 특별단체교섭을 마무리하고 30일 GM과 본 계약
을 체결하였습니다. 정리해고자 복직 합의와 관련 "정리해고자 300명 복직 합
의" "노동조합의 입장을 적극 배려하고실무협의를 통해 조속히 해결"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대우자동차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평온 속에 
태풍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GM으로 인수되면 모든 것이 해결 될 것처럼 이야기했던 경영진은 자신들의 
자리보존에만 몰두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노사간에 합의한 합의서도 지키
지 않고 일방적 상여금 지급 기준 변경, 불성실한 실무협의, 일방적 용역 인
원 투입 시도 등 대립적 노사관계를 유발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노동조합은 1만여 조합원의 비판과 원성을 들어가면서도 30년 동안 지켜온 
단체협약을 GM이 요구한대로 양보하면서 정리해고자 문제해결과 부평공장 정상
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 경영진의 자세는 노사간 신뢰로 
합의한 "정리해고자 300명 복직"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제시하지 못하고 자리
보존과 눈치만 보고 있어 또다시 노사간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부평공장에 인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작년에 1750명의 정리해고 이후 회사의 불투명한 장래 때문에 회사를 떠난 
인원만 732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산에 필요한 인원이 절대적으로 부
족한 실정인데도 회사의 현 경영진은 정리해고자 조기 해결을 위한 책임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사간의 합의한 정리해고자 300명이 들어가도 턱없이 인원이 부족한 상황입
니다. 아울러 칼로스 신차 출시 이후 판매와 생산이 원활히 돌아가고 있고 부
평공장 승용1공장은 주3-4일 근무체재에서 주 6일 근무를 6월에 계획하고 있는
데도 회사의 경영진은 계속적으로 정리해고자 조속한 복직문제를 외면하고 있
습니다. 부산 버스공장도 생산물량 증가로 인원이 부족하여 57명의 용역인원
을 투입했습니다. 또한 현장에 인원부족으로 작업량이 늘어나 현장 곳곳에서 
산업재해증가와 육체적 피로누적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현장 조합원들도 회사의 경영진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서 왜 정리해고자를 
복직하기로 합의 해 놓고 약속을 지키지 않느냐며 출, 퇴근 시간에 자유스럽
게 해달라며' 원성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현장에 부족한 인원을 해소하는 길은 조속한 정리해고자 복직이 이루어 져야 
합니다. 합의사항 이행을 현장 조합원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강인희 위원장 직무대행은 목숨을 건 단식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 강인희 직무대행은 조속한 정리해고자 복직과 합의사항 이행, 경찰
병력 철수, 컨테이너 철거, 일방적 용역 인원 투입 중단과 상여금 삭감 지급 
중단 등 노동조합 정상화를 위한 목숨을 건 무기한 단식농성을 6월3일부로 들
어갔습니다. 노동조합 중집 간부 5명(실장 급 이상 간부)도 철야 단식농성에 
합류했습니다. 
  또한 5개지부 지부장들도 합의사항을 계속 방기하고 이행하지 않는다면 직무
대행과 함께 단식농성에 들어가기로 결의를 모은 상태입니다. 이러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현 경영진이 책임 있게 나서서 합의사항을 이행해
야 합니다. 그리고 정리해고자 조기 해결로 회사의 이미지 쇄신에 함께 머리
를 맞대고 나가야 합니다. 
  노동조합은 회사정상화를 위해 전향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 이상 
정리해고자가 길거리에서 투쟁하고 경찰과 대치되는 상황을 종결지어야 합니
다. 노동조합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대우자동차 회생과 정상화를 위
해서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각 사회 단체의 인사 여러분에게 호소합니다.
  대우자동차 노사간의 합의한 합의사항이 조속히 이행되도록 각 사회 단체에
서 적극 나서주시기를 호소 드립니다. 가정의 생계가 파탄 난 정리해고자가 하
루 빨리 공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주위에서 많은 노력과 관심을 가져 주시기
를 당부 드립니다. 
  정리해고자들이 더 이상 길거리에서 확성기를 틀어놓고 집회와 경찰과의 마
찰이 없게 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복직해서 생산활동에 전념하는 길 밖에 없습
니다. 이러한 문제가 하루 빨리 정리되어야 회사 이미지가 살아나고 지역경제
를 회생하는데 빠른 지름길입니다. 
  노동조합도 지역경제와 협력업체 회생을 위해 지역의 각 사회 단체와 공동
의 노력을 하면서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정리해고자 조속한 복직과 합의사항이 이행될 수 있도록 주위에서 
노력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노동조합도 대우자동차 정상화로 지역경제
를 살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02년 6월 13일 

대우자동차 노동조합 조합원과 위원장 직무대행 강 인 희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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