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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8번 : 강화도를 바라보며 / 주광남 님
글쓴이: 전 진 등록: 2004-08-11 00:27:04 조회: 256

강화도를 바라보며




강화도! ... 제몸의 멍든 한부분처럼

바라보기조차 가슴답답한 저 꺼먼 섬

군복입은 심장에 통일맹세 품고

이 기슭을 떠나던 홍안의 시절은 언제였던가

그날 다름없는 원한의 섬앞에

반백의 머리칼 날리며 예 다시 섰노니

뛰어 산 내 한생은 공회전을 한듯싶어...

아 지맥으론 하나로 잇닿아 있는 땅

삶의 피줄 하나로 잇대이지 못한 탓에

강화도여 너는

민족의 이 한가슴에

아픈 옹이로 박히는구나

홍안의 그 걸음을 

새롭게 다시 시작하게 되는구나<emb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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