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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번 : 파업하는 이유...
글쓴이: 가톨릭성모직원 등록: 2002-07-02 15:28:57 조회: 487
저희가 파업하는 이유....
저도 처음에는 파업을 할거라고는 생각치도 못했습니다....
저희는 4월10일부터 수차례에 걸쳐 사측과 교섭을 했습니다...
그렇지만...그들은 우리가 받아들이지 못할 조건을 제시했고..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그러면서 5월 22일 저희는 파업 전야제를 했습니
다...
원래 파업전에 전야제를 했고...그날까지 교섭을 하여 타결되면 아무일도 일어
나지 않고 평상시 대로 일할 것이었습니다..
이번 교섭의 조건은 임금 11.3%를 제시했고...(올 해 물가 상승은 4%가 넘었습
니다..) 사측은 2.6%를 제시했습니다...
또한 사학연금에서 사측과 노조가 50%씩 부담하는것은 조합원이 적게 부담하도
록 하자는 내용과...임산부에게 야간근무를 시키지 말자와 환자의 편의시설확
충...또 인력충원등...여러가지를 내놓았습니다...
그렇지만 사측은 임금 2.6%만은 제시하고는 나머지는 절대로 들어줄 수 없
다... 또한 파업 전야제에 모임 1500명의 사람들이 로비에 자면서 타결되었다
는 소식만들 기다렸지만...
교섭은 커녕 새벽녘 사람들이 해산하지 않으면 교섭하지 않겠다는 말과 함께 
지금 41일차가 되었는데도 교섭에 임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은 갖은 협박과 탄압을 조합원들에게 자행했고 인간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일까지 서슴없이 했습니다... 또한 가족같은 직원을 고발하고 징계위원회
에 무작위로 선출한 조합원을 징계하겠다고 하고 또한 무노무임을 적용하였습
니다...
그들은 악법인 직권중재를 이용하여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인 단체행동권을 무
시하며 노조를 탄압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제 공권력을 앞세워 다시 한번 저희를 벼랑으로 몰고 있습니다...
무기한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저희 동지들 벌써 14일차가 되었습니다...그러
나 높은 곳에 있는 의료원장신부는 그저 모른채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누가 파업으로 이끌었나요...
또 누가 우리를 환자곁에서 이 차가운 로비바닥으로 내 보냈나요....
바로 의료원입니다...
의료원은 이번에 노조를 없앨려고 합니다...
그들은 알아야 합니다...
노동자는 밟을 수록 더욱 강해지는 것을...

정규표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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