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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7번 : 오, 놀라와라
글쓴이: 김치문 등록: 2005-04-06 10:15:02 조회: 170

 



오, 놀라와라





오, 놀라와라

이렇게 가슴 찡하게 하나되다니

눈물 핑 돌도록 하나될 수 있다니

두개의 깃발로는 더이상 전진할 수 없나니

오직, 하나의 깃발로만 힘차게 전진할 수 있나니


'비정규직도 사람이다'

'노동자 위에 노동자없고 노동자 밑에 노동자없다'

'노동자는 하나다'


그래그래

노동자는 그냥 노동자야

그 무슨,

정규직이, 비정규직이 따로 있으랴

그 무슨,

민주노총이, 한국노총이 따로 있으랴


오, 놀라와라

우리 사이의 차이 없애기 위해,

우리 사이의 차이 강요하는 큰 차별 없애기 위해,

큰 차별 강요하는 놈들 박살내기 위해,

목이 터져라 '비정규직 철폐!' 외치며

아, 이렇게 불끈 쥔 주먹 같이 치켜들 수 있다니

아, 이렇게 지친 어깨 뜨겁게 끌어안을 수 있다니


이제 참 시작이 열리는구나

'내 것' 이 아니라

'우리 것' 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늘 우리 꿈이었거늘...

이렇게 시작되는구나

정녕 새로이 시작되는구나


오, 놀라와라

짙푸른 가을하늘보다 더 가슴 시리게

맵짠 새벽공기보다 더 콧날 찡하게

오오, 놀라와라 정말 놀라와라




- 04. 10.10.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민주노총 한국노총 공동집회 날에




* 700만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비인간적 탄압의 즉각 중단과


정부의 비정규개악안 폐기, 비정규직 보호입법안의 승리를

간절히 바랍니다. <embed src="http://www.nojopia.co.kr/file/mp3/깃발가.mp3" " hidden=true type=audio/mpeg volume="o" autostart="true" loop="-1">


정규표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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